** 클리앙 굴러간당에 2023년 12월에 올린 글 입니다. 조금의 수정 및 추가 내용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하이브리드 미니밴을 5년 반 정도 운용중입니다.

카니발 하이브리드의 출시 예정에 많은분들이 토요타 시에나 하이브리드와 비교하면서 엔진 힘이나 연비 등을 비교하는 글을 종종 봤는데요.

시에나는 아니지만,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미니밴을 5년 5개월간 운용한 후기를 적어봅니다.

물론 카니발 하브와는 같지는 않겠지만,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미국이기에 단위가 달라서, 한국식 단위로 모두 환산해서 표기하겠습니다.)

이미지는 굳이 지저분한 제차를 보여드리지 않아도 되기에.. 여기저기서 퍼오고 출처는 각 사진 아래 명시했습니다.

순서는 의식의 흐름대로 입니다. ㅎㅎ

 

제 차는 2018년식 크라이슬러 퍼시피카(Pacifica) 하이브리드 입니다.

이 미니밴을 구입하게 된 계기는, 2018년 12월 출산 예정이었던 쌍둥이 아들 때문이었는데요.

미니밴은 생각치도 않았던 사람인데 아이가 갑자기 둘이나 생기니 어쩔수 없이 미니밴 밖에 선택의 여지가 없더라구요.

그리고 이 플러그인-하이브리드로 선택한 이유는,

1) 기아 소울EV를 타면서 EV의 장점이 너무나 좋았으나 미니밴은 EV가 없었고

2) PHEV이긴 하지만 $7500 Federal Tax credit과 $1500 CA state rebate이 있었어서, 총 $9000을 돌려받게 됩니다.

    이렇게 돌려받게 되면 일반 가솔린버젼의 미니밴과 가격차이가 없거나 더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했었죠.

 

이 차는 일반 가솔린 모델과 하이브리드, 크게 두가지 파워트레인으로 분류가 되구요. 가솔린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 사이에 파워트레인 말고도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이름이 "퍼시피카 하이브리드" 인데, 실제는 17kWh 배터리가 들어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입니다.

가용용량은 12.5kWh정도로 알고 있구요. 약 50km정도는 배터리만으로 주행 가능 합니다.

이 세팅은 모든 스탤란티스의 PHEV에 비슷하게 들어가더라구요.

 

이차는 2017년 첫 출시를 해서, 2021년에 페이스리프트를 하고, 현재 2024년 모델을 판매 중입니다.

 

<2017 ~ 2020년식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가솔린 모델 : 출처 - https://en.wikipedia.org/wiki/Chrysler_Pacifica_(minivan)>

 

<2021년에 페이스리프트 된 퍼시피카 :  출처 - https://en.wikipedia.org/wiki/Chrysler_Pacifica_(minivan)>

 

사진에 보시다시피 앞 뒤가 아주 크게 변했습니다. 페리버젼이 훨씬 각지고 멋지게 생겼어요.

사실 페리전 모델은 기존 크라이슬러 200의 단종 전 마지막 버젼과 디자인큐를 같이 합니다.

<2015~2017년식 크라이슬러 200 : 출처 - https://en.wikipedia.org/wiki/Chrysler_200#Second_generation_(2015)>

 

2017년에 단종되면서 디자인만 퍼시피카로 넘겨주면서 단종이 된 중형 세단이죠.

 

그런데 페리를 하면서 기존 퍼시피카의 오너들에 기분을 상하게 하는 일이 한가지 있었습니다.

보통 페리버젼이 나오면 기존 오너들은 사실 기분이 좋지 않죠.. 페리일 뿐인데도 내차가 구형되는 느낌이기도 하고...

근데 크라이슬러는 여기에 기름을 한번 더 부었습니다.

2021년식 크라이슬러 보이저 출시.

<2021년부터 생산되고 있는 크라이슬러 보이저 : 출처 - https://en.wikipedia.org/wiki/Chrysler_Voyager>

 

기존에도 같은 모양으로 깡통모델은 "보이저" 라는 이름으로 출시를 했었는데요.

지금은 페리 후 디자인은 퍼시피카, 페리 전 디자인은 보이저로 두가지 디자인의 모델을 따로 가져가고 있습니다.

딱 봤을때 외관의 차이점은 헤드램프 로우빔이 반사식 이라는것 (퍼시피카는 프로젝션 타입), DRL이 하이빔을 약하게 켜놓았다는것.. 정도 이겠네요. 후미등 역시 퍼시피카는 LED 테두리지만 보이저는 그냥 전구 미등 이라는점.

그래도 얼핏봐서는 구분이 안갑니다. 지나가면서 보면 기부니가 안좋아요.. DRL을 보면서, 내꺼랑 달라.. 이러는 정도 ㄷㄷ

 

 

 

  <2017 ~ 2020년식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DRL 및 후미등 : 출처 - https://en.wikipedia.org/wiki/Chrysler_Pacifica_(minivan)>

<아래사진 출처 - https://www.allpar.com/threads/2023-pacifica-tail-gate-tail-lights.244803>

 

참고로 페리 버젼의 후미등은 선LED가 아닌 면발광으로 바뀌었습니다.

<출처 - https://www.allpar.com/threads/2023-pacifica-tail-gate-tail-lights.244803>

 

디자인은 이쯤에서 마무리하고, 실제 운용부분에서 말씀드리면요.

가장 관심이 많은게 연비 입니다.

전기로만 50km를 갈수 있는데, 12.5kWh 배터리를 쓰니까.. 4km/kWh 입니다.

공조기를 안쓸때 이정도구요. 미니밴이라 차체가 크기 때문에 공조기가 앞뒤로 두개가 들어가구요. 공조기를 쓰게되면 전비에 영향이 엄청 큽니다. 

특히 겨울에 히터를 틀면 반토막보다 더 떨어질수도 있습니다. 특정온도 이하에서는 강제로 시동이 걸려 엔진열로 히터를 사용하기도 합니다만, 저는 캘리포니아에 있기 때문에 아주 한겨울 1~2주 정도 빼고는 추워서 엔진시동이 걸린적은 없습니다.

 

요즘 나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과는 다르게, 이 차는 EV모드라던지 이런걸 강제해주는게 없습니다.

그냥.. 배터리 있으면 배터리 우선 쓰고, 배터리 다쓰면 엔진 시동 걸고.. 배터리가 남아 있더라도 (1)악셀을 50%넘게 밟거나, (2)너무 추운날씨에 히터를 틀거나 하면 엔진이 개입합니다.

그래서 평소 EV모드로만 쓰고 싶으시면, 추운날 히터를 틀지 말거나 (ㄷㄷㄷ), 배터리가 남아있는 동안에는 절대 악셀을 50%이상 밟으면 안됩니다. 이 50%정도란게 어느정도 타다보면 감이 옵니다.

간혹 악셀을 급히 밟을때, 아... 시동걸리겠는데? 싶으면 여지없이 시동이 걸리더라구요. (오늘도 그랬습니다 ㄷㄷ)

아, 한가지 강제 시동 걸리게 하는 방법이 더 있는데, 보닛을 열면 강제로 엔진이 돌아갑니다. 수리할때 엔진 돌아가는걸 보려고 이렇게 해놓았나 봅니다.

배터리가 남아있는데 어떤 이유던 엔진시동이 걸렸다? 하면 시동을 끄기 전까지는 아무리 악셀컨트롤 해도 주기적으로 엔진이 돕니다. 다시 EV모드로만 타고 싶으면 잠시 차를 세우고 시동을 껐다 켜야 전기모드로만 운행이 됩니다.

 

배터리를 다 쓰고 0%에서는 하이브리드모드로 작동합니다.

이때 연비는 13.5km/L 정도 나옵니다.

토요타 시에나 하이브리드는 연비가 14.5km/L로 나오는데요. 운용방법에 따라 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

시에나는 그냥 하이브리드죠. 연비는 좋지만 항상 기름을 태워야 하구요.

퍼시피카 하이브리드는 플러그인 입니다. 충전이 자유롭다면 50km이내 거리는 전기로만 다닐수 있습니다.

충전 환경이 좋고 짧은거리를 자주다닌다면 퍼시피카 하이브리드, 아니라면 시에나가 연료비용 측면에서 더 좋습니다.

아, 그리고 시에나는 4기통 2.5L죠. 엔진 질감에서도 시에나가 안좋다고는 하는데, 퍼시피카도 사실 6기통임에도 엔진 질감이 좋은편은 아닙니다.

엣킨슨 사이클 엔진 특징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도 처음 써보는 엔진이라... 근데 소음이 엄청나요.

일반적인 엔진 특유의 소음이 아니라, 비행기 이륙할때 나는.. 그런 소음이 있습니다. 특히나 아주더운 여름철에는 엔진이 켜지면 차 옆에 서서 대화를 못할 정도 입니다.

다행히 실내에서는 엔진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있어서 엔진소음은 실내로 유입이 많이 되진 않습니다.

 

전기모터는 2개로 각각 84kW, 63kW 라고 하고.. (저도 2개인지 몰랐는데, KBB에 이렇게 설명되고 있네요?)

엔진은 엣킨슨 사이클 3.6L V6엔진으로, 통합출력 260마력, 36.2kgf-m 토크 라고 합니다.

제로백은 7.4초 라고 하구요. 트랜스미션은 CVT입니다.

개인적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CVT조합은 꽤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엔진이 돌아갈때도 미션 단수에 따라 RPM이 조절되는게 아니라 모터처럼 RPM 조절(?)이 되기 때문에, 엔진-모터간 동력이 왔다갔다 할때 이질감이 적어요. 이건 참 잘 만든것 같습니다.

 

충전구는 운전석 앞 휀더에 있구요. J1772 완속충전만 됩니다.

완속충전도 최대 6kW까지만 지원합니다. 6.6kW나 7.2kW 물려도 6kW만 나옵니다.

6kW로 충전시 2시간 남짓 걸리구요.

충전중 공조기능을 쓰려고 시동을 걸어놓으면 1시간 지나면 저절로 꺼집니다.

그리고 추울때 히터를 켜면 최대 7kW까지 써서.. 추운날 히터켜고 충전시켜놓으면 거의 충전이 안되요.

 

타이어는 P235/65R17 입니다. 17인치에 편평비가 무려 65입니다 ㄷㄷ

<출처 - 내차>

 

옆에서보면 저렇게 생겼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승차감은 나쁜편은 아닙니다.

다만 원래 미니밴이 무겁기도 하지만 배터리까지 있어서 롤링이 있고, 브레이크도 밀리는 편입니다.

이 차를 운전하고 나서는 좀 느긋하게 운전하는 편이에요. 앞차와 거리도 좀 두는 편이구요.

OE타이어는 요코하마 AVID계열인데, 좋은편은 아니었습니다. 눈/빗길에 잘 미끄러지기도 했구요.

사이드월은 나름 튼튼했어요. 한번 연석에 깊히 긁혔는데 패인자국은 있었는데 멀쩡했습니다.

사진의 콘티넨탈 크로스컨택트 RX로 바꾼지 약 4개월쯤 된거 같습니다.

승차감은 많이 좋아졌고.. 사실 이건 한달 지나니 모르겠어요. 역체감을 해봐야 다시 느낄듯 합니다.

사이드월이 무르다고 하니 조심해야겠어요.

 

회생제동은 강력한 편입니다.

따로 회생제동 레벨이 있지는 않고, 기어에 D와 L 두가지로 조정이 가능합니다.

물론 브레이크 페달 밟을때 초반의 약 20%정도 까지는 회생제동만 걸리고, 더 깊이 밟으면 패드가 개입합니다.

D로 놓으면 내연기관과 거의 같습니다. 현기 전기차로 보면 약 0.5레벨 정도?

L로 놓으면 현기의 2.5레벨 정도 됩니다.

보통 내연기관의 L모드는 미션 단수를 낮게 고정해서 오르막에서는 힘있는 토크를, 내리막에서는 엔진브레이크를 위한 모드인데, 이차는 CVT가 장착되서 오르막은 굳이 미션 단수를 고정 안해도 되서 D나 L이나 차이가 없구요. 내리막에서는 L을 쓰면 회생제동이 많이 개입해서 브레이크를 거의 밟지 않고도 내려올수 있습니다. 덤으로 배터리도 충전이 되죠.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동쪽입구쪽이 경사가 심한데, 예전에 내연기관차 탈 시절에 거기로 내려올때 L로 놓고 엔진브레이크를 적극 썼어도 브레이크를 많이 써서 로터가 휠 정도 였거든요. 그런데 이 차를 타면서는 그런 부담 전혀없이 편히 내려왔습니다. 다 내려오니 배터리가 40%나 충전이 되었더라구요 ㅎㅎ

 

다만 회생제동 L모드에서 문제가 있는게, 브레이크등이 전혀 들어오지 않습니다.

막히는 구간을 원페달로 운전한다고 L로 놓으면 저는 편한데 뒷차들이 저를 비켜가는게 자주 보이더라구요.

 

실내공간을 살펴보면...

일단 전원.

요즘 EV뿐 아니라 HEV나 PHEV들도 1.5kW까지 지원하는 220V (또는 110V) 소켓이 있는데, 제 차는 없습니다.

풀옵션이 아니라서 아예 없는건데, 풀옵션에 있는것도 달랑 150W만 지원합니다.

그리고 12V시거전원도 1열 아랫부분에 하나, 트렁크에 하나. 두개밖에 없구요.

USB C는 아예 없고, A타입도 1열 아랫부분에 하나, 콘솔부분에 안드로이드오토/카플레이용 A타입 하나. 이게 전부 다 입니다.

3열은 트렁크 시거 포트에서 끌어온다 해도, 2열은 아무것도 없어요.

풀옵션의 경우에는 2열에 1열 시트 등쪽에 스크린이 각각 1개씩 있고, 여기에 딸려있는 A타입 포트가 있긴 한데... 그래도 최신 차량에 비해 충전포트가 모자랍니다.

저는 그래서 1열 시거포트를 3개로 나눠주는걸 하나 연결하고, 이 3개에 각각 2포트 타입C 충전기를 사서 총 6개 타입C를 만들어서 쓰고 있습니다. 다만 이 포트는 상시전원은 아닙니다.

한번은 여기에 65W C타입 랩탑을 물려 충전했다가 3포트로 나눠주는게 녹아버려서 큰일날뻔 한 이후로, 랩탑 충전은 다 빼고 직결해서 쓰던지, 나눠쓸때는 각각 20W 이하 제품만 물려서 사용중입니다.

1열 하단에 타입A포트와 트렁크쪽의 시거포트는 상시전원입니다.

 

<2018 퍼시피카 실내 : 출처 - https://carbuzz.com/cars/chrysler/pacifica/2018/photos-interior>

 

기어는 돌리는 방식입니다.

볼륨노브 바로 옆에 있어서 크기와 모양이 다른데도 간혹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볼륨 낮추려고 하면서 기어셀렉터를 만진다던지... 그런 경우가 몇번 있었는데요. 다행히 기어셀렉터를 조작하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일부러 돌리는 방식이라 그렇게 만든건지는 모르겠는데, 기어선택시 딜레이가 있습니다.

D에서 P까지 돌리면 N과 R을 지나 P까지 가죠? 근데 지나가는 동안에 N이나 R로 선택되지 않고, P까지 옮겨지고나서 약 0.5초 후에 P가 들어갑니다.

그래서 R과 D를 빠르게 오가며 주차하거나 할때, R놓고 잠깐 기다리고, D놓고 잠깐 기다리고.. 이래야 합니다.

 

인포테인먼트 화면은 8인치 이구요. 2017년식은 지원하지 않았는데 2018년식부터 안드로이드오토 / 카플레이를 지원합니다.

유선으로만 되구요. 위 사진에서 콘솔 아랫부분에 수납함 부분에 타입A로 포트가 있습니다.

화면은 8인치라지만, 윗부분은 외기온도. 시계, 내부 설정온도가 나오는 상단바가 있고, 아랫부분은 바로가기 아이콘들이 7개가 있는 하단바가 있어서 실제 화면은 약 6인치정도 되려나.. 싶어요.

그래도 없는것보단 나으니... 해상도도 좋아서 안드로이드오토 잘 사용중입니다.

페리버젼은 좀 더 커졌다고 합니다.

 

이상하게도 제차는 펌업이 안되서 출고시 펌웨어 그대로 사용중인데, 최근 버젼에서는 고쳐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약간의 버그가 좀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오토 연결하는 A타입 포트 자체가 죽는다던지... 그냥 놔두면 며칠안에 살아나긴 합니다.

포트는 살아있는데 안드로이드오토가 연결이 안된다던지... 이것도 다음날 되면 다시 연결됩니다.

이 두문제는 이상하게 처음 1~2년간 꽤 발생했는데, 지금은 아예 발생하지 않네요... 펌업도 안했는데요.

그리고 안드로이드 오토 실행시, 네비게이션 안내음성과 미디어 볼륨이 따로잖아요? 요즘 현기차들도 보면 두가지 볼륨을 따로 가져가던데.. 얘는 개발자가 그런걸 고려 안했는지 안내음성 볼륨이 고정입니다.

음성안내가 나오는 중에 볼륨을 조정하면 조절이 되는데, 다음번 안내음성은 또 기존 볼륨으로 나와요. 그래서 저는 네비게이션 음성 안내는 꺼놓고 사용중입니다.

 

수납공간이 많지 않아요.

글로브 박스... 차 크기에 비해 작습니다. 차량 메뉴얼이랑 등록증, 보험증서 이런거 넣어놓으면 뭐 넣기가 애매해요. 

지붕쪽 선글라스 수납함... 요즘 차들은 왜 다 이걸 없애는지 모르겠어요. 이건 잘 사용중입니다.

가운데 하단 수납함... 서랍 형태인데, 사실 여기밖에 넣을데가 없습니다. 전부다 여기 넣어놓고 사용합니다.

이 수납함 위 공간 2개... 아래쪽은 안드오토용 핸드폰을 넣으면 딱 되구요. 위쪽은 작아서 뭐 넣기가 힘듭니다. 주차증 같은거 정도?

컵홀더... 1열 2개, 2열 2개(1열 콘솔 뒤쪽), 3열 2개. 총 6개 입니다.

문짝 하단부 수납함... 1열은 다른차들과 비슷하구요. 2열 슬라이딩 도어 하단에 컵홀더처럼 하나씩 있습니다.

1열 문짝 중간 수납함... 중간에 수납할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너무 작아요. 뭘 넣을수가 없습니다.

센터콘솔 윗부분... 열려서 안에 뭔가 있는건 아니고 그냥 뭔가 올려놓게 되어있습니다.

센터콘솔 하단... 터널처럼 뚫려서 뭔가 넣을수는 있습니다. 저는 여기에 티슈같은 것도 넣어놓고 1열에서 2열로 USB케이블 통과시켜 사용합니다.

트렁크공간의 숨은 수납함... 트렁크 왼쪽 벽 부분에 숨겨진 공간이 있습니다.

이 공간은 가솔린모델의 경우 풀옵션에는 차량 내장형 진공청소기가 들어가구요.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는 12V배터리가 아래 들어가고, 윗쪽은 수납공간 입니다. 기본적으로는 타이어 수리 키트와 이동식 충전기가 여기 들어있는데, 플하 차량을 몰면서 굳이 충전기를 쓸 필요는 없을것 같고... 이거 쓸 상황이면 그냥 주유소 가겠죠.

저는 여기에 유선 컴프레셔 넣고 가끔씩 타이어에 공기압 조절을 해줍니다.

<트렁크 쪽 수납함 : 출처 - 내차>

아랫부분은 12V배터리가 들어있습니다. 교체하여면 아랫부분만 아니고 이쪽 판 전체를 뜯어내야합니다.

 

 

트렁크 크기 및 차박?

3열은 카니발이나 시에나, 오딧세이 등 미니밴들이 다 그렇지만 아래로 접혀 들어가서 풀플랫이 되는 형태입니다.

이건 모든 미니밴이 다 똑같아요.

2열이 차이가 나는데...

가솔린 버젼 퍼시피카는 2열 독립시트의 경우 2열마저 아래로 접혀 들어갑니다. 2열 시트 아랫부분에 접혀 들어가는 공간이 있어요. 그래서 여차하면 3열 3열 다 접어버리고 풀플랫을 쓸수 있고, 차박도 가능해 보입니다.

2열 벤치시트는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네요. 아니 벤치시트 버젼이 있었나.... 제차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2열 시트가 접혀 들어갈 공간에 배터리가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2열에서 바닥에 물을 흘리면 배터리로 들어갈 경우가 있다고 리콜을 했었죠)

그래서 2열시트를 접을수가 없어요.  떼어내는건 가능합니다.

저도 한번 짐을 많이 실을 일이 있어서 2열을 떼고 운행해본 적이 있는데요.

떼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그냥 줄 몇번 당기면 잡고있는 부분이 풀리고 들어서 꺼내면 되요.

근데 엄청 무겁습니다.... 중량 좀 치시는 분들은 쉬울지 모르겠는데, 저는 2개 떼서 옮기는게 힘들었어요.

 

차박도 다른 가솔린버젼 미니밴과 비교해서 특별히 장점은 없습니다.

EV모드라던지 충전모드 이런게 따로 없어서 차박할 곳에 도착하면 보통 배터리가 0%일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0%면 무시동 공조도 못합니다. 자꾸 시동이 걸려요.

배터리가 좀 남았다 해도, P에 놓고 1시간 지나면 자동으로 시동이 꺼지니... 그게 문제입니다.

캠핑가서 전기를 쓸수 있는 상황이라면 이동식 충전기를 이용해서 충전을 하면... 1시간마다 꺼지는걸 어떻게든 보완하면 무시동 공조를 쓸수는 있을것 같습니다.

 

 

공조 기능의 불편한 점

이거는 이 차만 타보면 잘 못느낄수도 있는데, 요즘 현대/기아 차가 잘 나오다보니 비교가 되어서 불편하게 느껴지는 점이 있습니다. 다른 제조사 차량의 공조기 부분은 안써봐서 잘 모르겠네요...

일반적으로 에어컨/히터를 세팅하면 온도세팅을 하여 자동 에어컨/히터가 가능하죠. 풍량은 수동으로 설정해도 온도설정이 있어서 거기에 맞게 온도를 조정해 주는데요..

간혹.. 송풍만 하고 싶은 경우가 있죠. 바깥 온도가 춥든 덥든.. 송풍만 하고싶을때가 있는데,

현대/기아차의 경우 AC버튼과 Heat버튼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그냥 두개 다 켜놓으면 알아서 차갑게/뜨겁게 조절 되고, 송풍만 하고 싶을때는 이 버튼을 눌러 끄면 AC나 히터가 안나오고 송풍만 가능하죠.

퍼시피카의 경우는 AC버튼만 있습니다.

더운날 송풍만 하고싶으면 AC를 끄면 됩니다.

그런데 추운날 히터를 끄고 송풍만 하고 싶으면? 간단히 버튼하나로 되지 않습니다.

일단 세팅온도를 좌/우 최하로 낮추고, AC를 꺼야되요. 그리고 뒷좌석 공조는 따로라서 뒷좌석도 똑같이 해줘야 됩니다.

다시 원래대로 세팅온도를 좌/우 맞추고, 뒷좌석도 좌/우 맞추고... 어우.. 번거로워요.

히터 버튼이 따로있어서 한번에 끄는 기능이 너무 필요합니다.

 

 

각종 전구들의 불만 사항..

2021년 페리버젼부터는 전부 LED로 교체가 된것 같은데요.

페리 전 모델은 상당히 많은 부분에 할로겐 전구가 쓰입니다.

실내 등은 모두 4000k정도 되는 LED라 무척 마음에 듭니다. 밝기도 꽤 밝구요, 5000k이상의 푸르딩딩한 색도 아니라 너무 좋아요.

근데 헤드라이트 및 대부분의 바깥쪽 등화류가 문제입니다.

헤드라이트 : 로우빔 - 프로젝션 할로겐, 하이빔 - 반사형 할로겐

깜빡이 전면과 후면 : 할로겐

전면 안개등 : 프로젝션 할로겐

전후면 DRL : LED 스트립 (다행이죠...)

후면 브레이크등 : 할로겐

 

아니... 왜 더 비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 죄다 할로겐 전구입니까....

가솔린버젼 상위트림에는 헤드라이트는 그래도 HID를 넣어줬는데, 얘는 할로겐입니다.

 

그래서 저는 로우빔, 하이빔, 안개등은 LED전구로 교체했습니다.

미국은 직접 교체해도 불법 아니구요. 전구도 인증제품을 안써도 되긴 합니다. 단, 말도안되게 눈부시다거나 이상한 제품은 경찰이 잡죠...

이 차에 튜닝(?)이라고 한게 딱 이거하나.. 전구를 LED로 바꾼건데 너무 마음에 듭니다.

로우빔과 안개등은 프로젝션 타입이라 벽에 비추어 봤을때 할로겐등과 같은 높이로 컷오버 줄이 딱 생기구요.

하이빔은 반사식이라 패턴자체가 달라기진 했는데.. 하이빔은 야간에 다른차도 가로등도 없을때만 켜니깐요. 최근에 야간에 국립공원에서 내려오는데 하이빔도 잘 보였습니다.

 

마무리 하면서...

거의 유일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미니밴 입니다. 제가 알기론 다른 모델은 없는것 같습니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크라이슬러에서도 통째로 사와서 넣은거라, 문제가 생기면 수리하기가 너무너무 어렵습니다.

다행히 제 경우는 아직까지 아무 문제 없이 5년 넘게 잘 타고 있는데, 포럼에 보면 문제 생긴사람들이 엄청 고생하는 글을 많이 봤습니다. 고치지도 못해서 6개월 이상 딜러에 세워두고.. 대차도 없고.. 변호사 사서 고소한다는 글도 많았구요.

1년에 한번씩 엔진오일 교환하러 딜러 들어갑니다. 이게 기록이 남아야 문제가 생겼을때 워런티로 수리받기 쉽다고 해서요.

근데 1년에 한번 갈때마다 리콜이 있더라구요. 이번에도 또 리콜이 있어서 다음번 갈때 같이 받을 예정입니다.

 

차 구입시에도 가솔린모델에 비교해서 실질적으로는 더 저렴했습니다.

당시 MSRP가격은 이랬습니다.

  • Touring Plus: $33,990
  • Hybrid Touring Plus: $41,390
  • Limited: $45,490
  • Hybrid Limited: $46,390

Touring Plus모델의 경우 가솔린모델은 4만불, 하이브리드모델은 4만2천불 정도로 보구요.

2천불밖에 차이가 안나는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당시 정부 보조금이 7500불, 주 보조금이 1500불이 있었습니다. 합치면 9천불.

실제 구입 금액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7천불 더 싼 셈이죠. 

실제 구입가격은 딜러마다 다르겠지만, 가격차이로만 보면 비슷할 껍니다. 저도 그래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고르게 되었습니다.

 

전기차로 가는 중간 과도기이고, PHEV란게 오래 쓸 물건은 아니란건 맞는데.. 그래도 그 과도기가 2~3년도 아니고, 지금 EV로의 전환이 더 늦어지는걸로 보아 아직까지 PHEV의 실효성은 10년이상 남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제 경우는 단독주택에 비공용 충전기 2대 설치해서 와이프차 (EV6)와 제 차 (퍼시피카) 둘다 필요할때마다 항상 충전을 하기 때문에 충전 걱정은 없구요. 특히 제차는 집에서 나설때는 항상 100% 입니다. 어딜가든 50km까지는 전기로만 운용하죠.

평일 출퇴근도 전기로만 가능하고, 주말 나들이 갈땐 EV6로 전기로만 다니고.. 1박 이상 일정으로 아주 멀리 갈 경우만 제차 타고 기름태우면서 가구요.

PHEV차량에 기름을 안쓰고 오래두면 안좋다고 하죠. 그나마 PHEV차량들은 연료통 밀봉을 잘 해서 최대 6개월까지는 괜찮다고 하던데.. 저는 8월초에 여행 가기전 만땅 채워 놨다가 여행계획이 취소되면서 11월 말까지 만땅의 1/4도 채 못쓴 상태로 있었습니다.

다행히(?) 11월말에 다른 여행을 가게되어서 다 쓰고, 다시 1/3만 채워놨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만땅채우면 안되요...

이런 생활 패턴에서는 PHEV 운용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원래 계획은 5년정도 타다가, EV SUV로 갈아타야지... 했는데, EV9이 생각보다 조금 별로인 것도 있고, 아직까지 괜찮은 SUV가 안나와서 몇년 더 타야 될것 같습니다. (루시드 Gravity가 언제 출시더라....)

게다가 최근에 타이어도 갈고, 12V배터리도 갈고... 앞으로 5년간 더 타도 되겠습니다.

 

카니발 HEV를 생각해 본다면...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PHEV : 3.6L V6, 260마력, 36.2kgf-m, 13.5km/L

시에나 하이브리드 : 2.5L I4, 246마력, 24.1kgf-m, 14.5km/L

카니발 하이브리드 : 1.6L Turbo I4, 245마력, 37.4kgf-m, 14.0km/L

세 차량 다 엔진스펙은 대동소이 한것 같아요. 시에나가 4기통 논터보라 토크가 압도적으로 약하지만.. 실 주행에서는 크게 차이 안나겠죠.

출시하게 되면 가격이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잘 팔릴것 같습니다.

Posted by Jon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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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4월에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Blackberry Curve 8320 (2008년 ~ 2009년, 사용기간 약 1년)

최초로 사용한 스마트폰. 2G라 엄청 느렸지만 웹브라우징이 되는게 신기했던 시절.

첫 스마트폰이라 모든게 다 신기했음. 네비게이션도 잘되었으면 했지만 당시엔 너무 느려서 사용불가.


HTC Droid Incredible (2009년 ~ 2011년, 사용기간 약 2년)

최초로 사용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스냅드래곤 1세대 사용 및 HTC디자이어와 쌍둥이 폰. 당시엔 최고였음.

역시 네비게이션으로는 사용 불가. 너무 느렸고 엄청 뜨거워지다가 리부팅됨.

당시 배터리표시가 %로 표시되지 않고 피쳐폰처럼 모양으로만 표시되어 잔량을 알기가 어려웠었는데,

루팅하면 가능하다는 얘기를 듣고 루팅에 눈을 뜨게 됨. 이후 대부분의 폰은 다 루팅하여 사용하였음.

 

HTC Droid Incredible 2 (2011년 ~ 2012년, 사용기간 약 1년)

스냅드래곤 2세대. 이전버젼의 보완품. 발열적고 빠릿했음. 가로화면 전환시 터치버튼까지 가로로 변하는것이 포인트.

아마 이때부터 구글맵으로 네비게이션이 가능했던 듯..

 

HTC Rezound (AKA HTC Vigor) (2012년 ~ 2012년, 사용기간 약 4개월)

스냅드래곤 3세대. 최초 LTE폰. 배터리 광탈. 엄청난 무게와 두께. 벽돌이냐고 주변에서 쿠사리 먹음.

이때부터 가벼운폰에 집착이 생겼음 -_-;

 

LG Optimus LTE2 (2012년 ~ 2012년, 사용기간 약 3일)

스냅드래곤 4세대. 화면 쨍함. LTE인데 배터리 나름 오래감. 차량 블루투스와 연결이 잘 안되서 바로 반품.

 

Samsung Galaxy S3 (2012년 ~ 2014년, 사용기간 약 2년)

스냅드래곤 4세대. 당시 최고였던 폰. 디자인이며 성능이며 깔만한 구석이 없었음.

와이프와 처음으로 같은 폰 커플로 맞춤. 나는 파란색 와이프는 흰색.

2년 약정 끝날때까지 잘 썼음. 후기에는 수많은 커스텀롬으로 롬질에 눈을 뜨게되었음.

 

LG G2 (2014년 ~ 2015년 4월, 사용기간 약 6개월)

스냅드래곤 800. 화면 쨍함! 버라이즌향이라 무선충전도 됨! 다좋은데 화면터치 먹통 발생... 그래도 묻지마교환 해줌.

이때부터 무선충전을 쓰기 시작, 이후 모든폰은 전부 무선충전이 되는 폰만 구입했음.


Google Nexus 5 (2014년 4월 ~ 2016.5.24, 사용기간 13개월)

G2와 같은 스냅드래곤 800. LG G2와 쌍둥이폰이지만 구글에서 직접 업데이트 해줌. 

루팅후 커스텀 롬질 엄청 했음.

이때부터 통신사 약정할인이 없어져서 자급제로 구입.

역대 폰중 가장 만족도가 높았음. 후면카메라 하드웨어 고장으로 똑같은폰 또 구입 ㅋ

현재도 세컨폰으로 차안에서 안드로이드오토로 열일중. (리니지롬 설치)


Samsung Galaxy S6 Edge (2016.5.24 ~ 2016.10.24, 사용기간 5개월)

한때 베스트바이의 재고정리 + 삼성의 리베이트 프로모션이 겹쳐서 공짜대란때 득템.

미국 갤럭시 역사상 최초로 엑시노스가 장착된 폰. 당시 퀄컴은 스냅드래곤 810 화룡때문에 무너지는중.

엄청 가볍고 한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라 휴대성은 최강. 엣지디스플레이 최초 장착으로 디자인 최강.

배터리는 완전 조루. 역대 폰중 가장 맘에 드는 폼팩터.

방수기능 및 배터리 때문에 S7으로 넘어감.


Samsung Galaxy S7 (2016.10.24 ~ 2017.2.23, 사용기간 4개월)

스냅드래곤 820 장착. 810 화룡에서 발열잡고 성능올리고..

무게는 S6보다 좀 무거워서 아주작은 불만이 있었지만, 크기며 성능이며 다 무난무난 흠잡을데가 없음.

이때부터 방수방진도 되서 여행가서 사진찍을때 물 튈 걱정을 안했음. 사진도 엄청 잘나옴.

너무 무난해서 재미가 없어서 방출......

 

Motorola Moto Z (2017.2.23 ~ 2017.12.23, 사용기간 10개월)

스냅드래곤 821. S7과 성능창 큰 차이는 없음.

그냥 뭔가 새로운게 써보고 싶었고, 스펙상 무게가 135g이라 혹해서 샀음.

무선충전이 없어서 개인적으로 너무 불편함.

무선충전 모듈을 장착했더니 모듈무게만 55g... 폰무게가 190g이 됨 ㅋ

무선충전 제외하고는 성능도 무난하고 몇몇 모토로라 커스텀 기능이 유용했음 (흔들면 라이트켜짐)

단 배터리가 2100mAh라 1년정도 사용후 배터리가 완전 조루됨.

혼자 배터리 교체하려다 폰 해먹고 부랴부랴 다음폰으로 넘어감.

 

LG G6 (2017.12.23 ~ 2017.12.28, 사용기간 1주일)

스냅드래곤 821. 같은 프로세서 같은 성능.

급해서 샀는데 아마존 버젼으로 구입해서 광고가 너무 거슬렸음.

생각보다 반응도 좀 느릿느릿 하고... 오래 써보진 않아서 그외는 잘 모르겠음.

대인배 아마존 덕에 다음폰 받을때까지만 1주일정도 임시로 사용후 반품.

 

LG V30 (2017.12.28 ~ 2019.4.29, 사용기간 16개월)

스냅드래곤 835. 역대 폰 중 넥서스5 제외하고 만족도 최고.

빠릿빠릿 하고, 가볍고, 무선충전도 되고, 배터리 엄청 오래감.

오레오로 넘어오면서 꼼수로 루팅도 가능 ㅎㅎ

단점은 카메라가 좀 별루고, 특히 전면카메라는 마니 별루.

화면도 첫 OLED라 그런지 약간 한지현상 같은것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나름 괜찮았음.

아직도 계속 써도 쓸만하지만, 전면카메라에 크랙 발생 및 좀 지루해져서 기변함.

 

Google Pixel 3 (2019.4.29 ~ )

오랜만에 와이프와 커플폰 ㅎㅎ 와이프 흰색 나는 검정색.

4월22일 구글파이 4년기념으로 픽셀3 반값 할인! 재고 다 떨어지기전에 얼른 구입했음.

스냅드래곤 845. 최근 나온 폰중 가장 가볍고 무선충전도 됨.

거기에 가장 만족하며 썼던 넥서스5처럼 구글에서 직접 서포트.

루팅도 쉽고 오랜만에 롬질하기 쉬워졌음 ㅋ

V30에서 가장 아쉬웠던 카메라 성능은 최고수준.

가볍고, 배터리 오래가고, 무선충전되고, 카메라 잘나오고... 아직까지는 흠잡을데가 없음.

굳이 하나 꼽자면 OS업데이트가 너무 빨라서 지원 못하는 앱들이 가끔 나옴.

Posted by Jon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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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phonearena.com>



Taker로 AOD (Always On Display)를 제어하는 방법이 예전부터 존재했었습니다.

삼성 갤럭시 씨리즈도 가능하고, LG의 G5, G6, V30도 가능합니다. 루팅도 필요없이 가능합니다.



삼성 갤럭시의 AOD 제어는 예전 S7 사용할때 잘 썼었구요.

여기에서는 LG 기기의 AOD 제어방법을 적어보겠습니다.



얼마전까지 LG의 AOD제어는 Tasker의 Java Function을 사용했었는데요.

뭔가 적어줘야 되는것들이 너무 많아서 복잡했었습니다.



이번 태스커의 업데이트 이후, 새로운 기능들이 생겼는데요. 안드로이드 누가 7.1을 겨냥해서 API를 재조정했다고 합니다.

덕분에 이전 자바를 이용한 제어는 더이상 작동하지 않게되었습니다.

로그를 보면 이런 에러메세지가 나옵니다.

Java Function: java.lang.reflect.InvocationTargetException 이라고 뜹니다.



구글해보니 오늘날짜로 새로운 방법이 생겼는데요.

그전보다 훨씬 쉬워진 명령어로 작동합니다.



방법을 알아봅시다.



루팅을 하셨으면 알아서 권한을 얻는다는 팝업이 뜰꺼구요.

루팅을 안하셨으면 adb를 통해 아래와 같이 권한을 줘야합니다.


adb shell pm grant net.dinglisch.android.taskerm android.permission.WRITE_SECURE_SETTINGS


(사실 안해도 아래 AOD는 상관 없습니다 ㅋ)



그리고 앱스토어에서 Tasker Settings 라는 앱을 설치하셔야 합니다.

이 앱은 Tasker의 Add-on으로, 무료구요. Tasker가 있어야만 작동하는 앱입니다.



AOD 켜는 task



Setting - Custom Setting 선택

Type은 System 으로 바꾸시구요.

Name은 확대경 아이콘을 눌러서 enable_ext_display_on_lcd_off 선택

(리스트에 없다면 수동으로 enable_ext_display_on_lcd_off 를 써 넣으세요)

Value를 1로 변경




AOD 끄는 task



Setting - Custom Setting 선택

Type은 System 으로 바꾸시구요.

Name은 확대경 아이콘을 눌러서 enable_ext_display_on_lcd_off 선택

(리스트에 없다면 수동으로 enable_ext_display_on_lcd_off 를 써 넣으세요)

Value를 0으로 변경




그럼 이걸 어따가 쓸까요?



저는 Notification이 오면 켜지게 설정하였습니다.

V30은 LG 최고급 라인임에도 notification LED가 빠져있죠.. 삼성 갤럭시는 다 들어있던데...

그래서 문자나 알림이 와도 화면이 꺼져있는 상태에서는 알수가 없습니다.


위 작업을 통해 알림이 올 경우 AOD가 켜지게 할수 있습니다.

반대로 알림창을 없애면 꺼지구요.



알림이 왔을때 AOD 켜는 프로파일


프로파일에서 +를 눌러서 새 프로파일을 만드시구요.

Event - UI - Notification 클릭

Owner Application 오른쪽 네모네모 아이콘 클릭

AOD가 켜질 앱을 고릅니다. 아래 ALL을 누르시면 모든 앱이 선택되요.

백버튼을 누르시고...

링크될 task는 아까만든 AOD 켜는 task 선택


꺼지는 profile도 만들어야 합니다. 이게 없으면 한번 켜진후 계속 켜져있어요.



알림을 지웠을때 AOD 끄는 프로파일


프로파일에서 +를 눌러서 새 프로파일을 만드시구요.

Event - UI - Notification removed 클릭

Owner Application 오른쪽 네모네모 아이콘 클릭

AOD가 꺼질 앱을 고릅니다. 아래 ALL을 누르시면 모든 앱이 선택되요.

백버튼을 누르시고...

링크될 task는 아까만든 AOD 끄는 task 선택



참 쉽죠?


이외에 다른 프로파일로 AOD를 껐다켰다 할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무선충전기에 올려두면 AOD가 켜지게 한다던지....






Posted by Jon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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