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에 산지 10년째인데, 그동안 조금씩 불편했던 소소한 것들을 DIY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와이프는 뭐가 바뀐지도 잘 모르는데 ㅋ 저는 이 소소한 작은 것들이 바뀌어서 너무 맘에 듭니다.

 

1. 키패드/지문인식 현관 락

 

한국에는 대부분 아파트가 디지털 락이라, 드라마를 봐도 삑삑삑 띠리링~ 하고 문이 열리는 장면이 많이 나오죠.

저도 미국 오기전 한국집에서 그런 도어락 이었는데, 미국은 아직도 몇십년전 기본적인 키 락 입니다.

불현듯 생각나서 이것부터 바꿔보자.. 하고 아마존을 찾아보니 요즘은 꽤 저렴하게 잘 나오더라구요.

완전 한국식 디지털 키패드는 아직 비싸지만, 하이브리드(?)같은.. 기존 기본 도어락만 살짝 바꾼 이런식의 도어락은 해볼만 했습니다.

지문인식도 되구요. 번호로도 됩니다.

가장 편한건, 간혹 깜빡하고 문 안잠그고 나갈때가 있는데, 긴가민가 싶어서 나가다 말고 돌아오는 경우가 좀 있었는데요. 시간설정해서 자동잠금 기능이 있어서 좋아요.

그리고 짐을 들고 들어올때, 주머니에서 열쇠꺼내기 힘들때.. 손가락만 대면 열리니 편해요.

와이파이로 스마트 연동되는 도어락도 있었는데, 일단 배터리를 더 자주 갈아줘야되는 불편함도 있고, 결정적으로 혹시나 해킹되거나 하면 현관이 열리게 되는거라 스마트 연동을 안하는걸로 했습니다.

 

 

2. 흰색 (5000k) 리세스 라이트

이건 스마트홈은 아니지만... 3번에 연동되는 겁니다.

제가 전구에 많이 민감해서, 항상 5000k의 흰색 전구를 선호합니다.

처음 집에 들어오기전에 컨트랙터한테 신신당부 한게, 리세스라이트는 무조건 흰색으로 해달라! 였습니다. 밝기도 최대한 100W급 전구 이상으로 밝은걸로 해달라고 했구요.

 

막상 입주를 하니 누런색의 2700k의 리세스 라이트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컨트랙터 왈, 흰색 리세스라이트로 밝은걸 찾을수가 없었다. 그리고 흰색은 켜면 처음에 어둡고 몇분지나야 밝아진다.. 라더군요.

처음에 어두운건 LED가 아니고 꽈배기처럼 생긴 형광등이고...  나중에 보니 전구밝기가 1050lm이던데, 그렇게 밝은것도 아니더구만요!? 다퉈봐야 내집 만져주는사람 뒤틀리게해서 좋을게 없으니 그냥 넘어갔는데... 이 아저씨 이런식으로 얼렁뚱땅 하는게 꽤 있었습니다.....

나중에 보니까 한국업자들이 이 리세스라이트를 자주 쓰는게 보이던데.. 가격이 저렴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스펙은 15W, 1050lm, CRI82, 2700k. 

아.... CRI82라니.... 이러니 밤에 불을켜면 눈은 부신데도 좀 어두운거 같은 느낌이었죠...

 

암튼....

왼쪽이 기존에 집 들어오기전 공사할때 컨트랙터가 지맘대로 설치해놓은 제조사모를 중국산 리세스라이트 (2700k), 오른쪽이 이번에 제가 구입해서 바꾼 필립스 5000k 리세스라이트 입니다.

사진상으로 오른쪽이 푸르게 나왔는데, 사실 오른쪽이 흰색이고 왼쪽이 많이 누런색입니다.

처음엔 어떻게 빼는지조차 몰라서 엄두도 못냈는데, 그냥 잡아당기니 양쪽에 클립으로 고정되어있고 쉽게 빠지더라구요.

일단 색상자체가 맘에드는 5000k 흰색이구요. CRI도 기존 82에서 90으로 바뀌어서인지 눈이 개안된 느낌입니다. 밝기는 1050lm에서 1000lm으로 살짝 줄었지만 거의 차이 없구요. 대신 소비전력은 15와트에서 11.5와트로 꽤 줄었습니다. 3.5와트 차이지만, 이런게 12구가 달려있으니까.. 오래 켜면 나름 유의미하게 차이가 날것 같아요.

 

 

 

3. 스마트 디머 스위치 

왼쪽이 스마트 디머입니다.

2번 업그레이드의 리세스라이트의 스위치가 수동 디머였는데 불편하기도 하거니와 오래되니 저항이 녹슬었는지 밝기가 균일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 디지털로 바꾸고 싶었습니다. 

근데 요즘은 디지털 디머에 스마트까지 붙은게 더 저렴하더라구요. 그래서 구입해서 설치했습니다.

 

밝기를 8단계로 조절할수 있어서 좋구요. 스마트 기능으로 알렉사나 구글홈에 연결해서 음성으로 제어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생각못한 의외의 기능이, dimmer calibration이 있는데요.

기존 전구나 LED전구의 최소전압이 달라서 디머에 따라 30%이하 밝기는 그냥 꺼지는 경우가 있는데요. 최하 레벨을 수동으로 설정해서 그 설정된 구간을 1%로 놓고 쓸수 있어서 좋습니다.

 

 

3.1 두번째 스마트 디머 (위의 스마트 디머와의 연동)

기존의 그 말안듣-_-는 컨트랙터가 지맘대로 거실 리세스라이트를 두개의 스위치로 나누어 놨습니다.

총 9개인데 6개 / 3개 로 나눠놓았어요. 위치도 아예 다른곳에 있는 스위치라 불편해서 3개짜리는 거의 안쓰는 상황이었습니다. (제가 분명히 그렇게하지 말라고 했는데 왜 컨트랙터들은 지들 맘대로 할까요…)

 

attic에 올라가서 선을 재배치하면 되는데, 좀 위험하기도 하고 번거롭고 선이 어떻게 되어있는지도 모르고…

이번에 6구 스위치를 스마트디머로 바꾸면서, 이걸로 연동해서 어떻게 할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좀 찾아봤습니다.

일단 6구 스위치 / 3구 스위치 둘다 같은 브랜드의 스마트 스위치로 설치합니다. (저는 Kasa브랜드로 했습니다)

스위치의 물리버튼을 누르면 둘다 켜지게 할수 있나? 했는데 그렇게는 설정이 안되구요.

 

알렉사의 루틴이나, Kasa앱의 스마트 액션으로 비슷하게 구현은 가능했습니다.

4가지 액션을 넣어야 해요.

6구 스위치 켜지면 --> 3구 스위치 켜기

6구 스위치 꺼지면 --> 3구 스위치 끄기

3구 스위치 켜지면 --> 6구 스위치 켜기

3구 스위치 꺼지면 --> 6구 스위치 끄기

 

6구와 3구 스위치간의 딜레이는 약 1초간 있긴 한데, 그래도 켜면 같이 켜지고 끄면 같이 꺼지고.. 잘 되었습니다 ㅎㅎ

덤으로 3구 스위치를 조작해도 6구도 같이 조작되서 조금 더 편해졌어요.

단점은 디밍 레벨까지 연동은 안되더라구요. 켜고 끄는것만 되요. 

그래서 저는 3구는 65%로 고정해놓고 쓰고 있습니다. 필요하면 수동으로 따로 조정하구요.

어차피 안쓰던거 쓰는거라.. 일단은 이정도만 해도 만족입니다 ㅎㅎ

 

 

4. EV 충전기용 스마트 브레이커

 

2017년부터 쓰던 초창기 스마트기능도 없는 충전기를 사용중인데요.

예전에 아버지가 오셨을때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너 없을때 누가 와서 충전하면 어쩌냐?"

그럴일은 없긴 하지만.. 그래도 100%란건 없죠. 거기에 사용량도 일수 있으면 좋구요.

예전부터 이런 제품이 좀 있었는데 가격도 비싸고 품질도 안좋았었습니다.

이제서야 그나마 괜찮은 제품들이 나오는것 같아요.

 

제가 쓰는 EV충전기는 240V 16A로 속도가 절반밖에 안나오는 충전기 입니다.

애초에 집으로 들어오는 전류가 60A밖에 안되는 아주 오래된 전기패널이라 32A 충전기를 설치하면 총 전기량의 절반이상을 쓰는거라 안될것 같았거든요.

이 충전기는 2017년 소울EV에서부터 지금까지 사용중입니다.

초창기에 나온 포터블 충전기인데 나름 고장안나고 잘 사용중입니다.

 

설치한 저 위치가 원래는 EV충전기까지 가는 중간에 NEMA 6-20R 플러그 하나 있던 곳인데, 안쓰고 있었거든요.

플러그와 박스를 떼어내고, 새로운 박스와 브레이커를 설치했습니다.

전기박스 크기는 달랐지만 어차피 다 규격에 맞춰서 나온거라 파이프 Conduit 위치는 정확히 맞더라구요.

 

전력량 모니터 가능하고, 스케쥴 걸어서 서킷자체 온/오프도 가능하구요. 전력요금도 계산이 됩니다.

암페어 컷오프 설정해서 특정 암페어가 넘어가면 자동 컷 되는 기능도 있습니다.

알리에서는 절찬리에 팔리고 있더라구요.

아마존에서는 리뷰가 거의 없긴했는데, 같은제품이고 알리랑 아마존이랑 가격차이가 없어서 아마존에서 구입했습니다.

스펙상으로 인풋이 100A까지 된다는데.. 실제 거기까지 잘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현재는 EV충전기 16A짜리 하나만 물려서 쓰고 있습니다. 컷오프는 20A로 해놓구요.

 

이제 뭘 더 DIY를 할까 찾아보고 있습니다 ㅎㅎ

Posted by Jon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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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기변경 이유

픽셀3를 3년간 만족하면서 사용 하던 중, 단순히 질려서 기변을 하고 싶어졌습니다.

픽셀을 만족하며 사용하였기에 다음도 픽셀로 기변해야지... 생각중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구글에서 픽셀6를 발표하였고, 픽셀6 부터 구글포토 무제한 백업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발표를 봤습니다.

그러면 구글5가 마지막 구글포토 무제한 가능한 기기가 되겠네요?

거기에 픽셀6는 무게도 무겁고, CPU도 스냅드래곤이 아닌 구글이 자체개발한 텐서가 들어가구요.

 

이러면 제 생애 마지막 픽셀은 픽셀5가 될수밖에 없겠다 싶어서 중고로 구입했습니다.

픽셀 5 이미지 출처 : https://www.gsmarena.com/google_pixel_5-pictures-10386.php

 

 

무게: 151g 으로 가벼운 픽셀3과 비교해도 3그램 차이.

화면크기 : 6.0인치

무선충전 : 5W 일반 무선충전 가능

CPU : 스냅드래곤 765

픽셀답게 카메라 성능 좋구요. 부가적으로 구글포토 무제한 백업도 가능합니다.

루팅역시 쉽게 가능합니다.

 

 

2. 장점

픽셀3의 장점인 가볍고 작은크기, 카메라 성능, 구글포토 무제한 백업, 쉬운 루팅은 픽셀5도 그대로 입니다.

 

여기에 추가적인 장점은,

폰 크기가 픽셀3과 거의 같음에도 베젤이 거의 없어서 6.0인치 풀 화면 입니다.

 

카메라가 픽셀3은 1개였지만 픽셀5는 광각 카메라가 추가되어 2개 입니다.

 

스냅드래곤 765로 바뀌면서 5G 네트워크 연결이 가능해졌습니다. (픽셀3는 4G LTE까지만 가능)

 

 

3. 단점

폰 재질이 너무 쌩 플라스틱이라, 예전 넥서스5 느낌도 좀 나면서... 약간 싸구려틱 합니다.

픽셀3보다도 재질은 좀... 대신 스크래치나 지문에는 강해보입니다.

뭐 어차피 케이스 씌워서 쓰니까 큰 문제는 없습니다.

 

무선충전이 12W고속 무선충전이 되는데, 이게 좀 애매합니다.

일단, 무선고속충전기라고 나오는 충전기들과 호환이 잘 안되는게 있어서 5W 일반 무선충전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처음엔 충전기가 고속을 지원하지 않는줄 알았는데, 갤럭시나 엘지폰에서는 고속 무선충전이 되더라구요.

반면 픽셀5에서는 고속무선충전이 되는데 갤럭시에서 안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충전은 빠른데 발열대책이 없어서 금방 뜨거워집니다. 뜨거워지면 속도가 점점 느려지다가 충전이 안되는 상황까지 됩니다. 

다른 폰들도 고속무선충전 하면 같은 현상이지만 픽셀5는 유독 심해요.

12W무선충전시 발열을 제대로 해소하지 못하면서 12W 풀로 다 받고, 10분만에 불덩이가 되어서 충전이 안됩니다.

그래서인지 픽셀8는 무선충전을 10W로, 갤럭시는 7.5W로 제한해 놓았습니다.

 

제 폰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만듦새가 아주 좋진 않습니다.

1년정도 사용했는데, 근접센서에 문제가 생겼어요.

항상 뭔가 근접해있다고 인식해서 전화할때 화면이 항상 꺼지구요. AOD도 화면이 꺼집니다.

포럼을 찾아보니 고질적인 문제로, 화면 윗부분 근접센서가 있는 부위를 꾸~욱 눌러주면 몇시간 고쳐진다고 합니다.

해보니까 되네요?

근데 한두시간 지나면 또다시 발생합니다.

수시로 눌러줄수도 없고....

그러다가 어디서 본 내용으로, 빨래집게 같은걸로 센서부위를 꾹 눌러준 상태에서 드라이어로 적당히 가열하고 놔두면 고쳐진다고 합니다.

해봤더니 고쳐졌습니다! 오오.....

그렇게 몇개월 쓰던 중, 사막으로 캠핑을 가게되었는데 밤에도 온도가 40도를 넘는 날씨였구요.

여기서 하룻밤 지냈더니 다시 이 문제가 생기고, 빨래집게 신공도 이제는 효과가 없게 되더라구요.

 

 

4. 총평

픽셀3에서 없었던 광각카메라도 생기고, 배터리 수명도 픽셀3에 비해 약 1.5배정도 늘어서 쓸만했습니다.

근접센서 문제만 아니었으면 아직까지 쓰고있었을 폰 입니다.

 

CPU가 픽셀3은 스냅그래곤 845였고 픽셀4는 855 였는데, 픽셀5는 865라고 예상했으나 의외로 중급모델인 765를 채택했습니다. 사용시 버벅대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실제 사용시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어차피 폰에서 게임은 안하고 인터넷 보고 업무용 앱 사용이 전부여서요.

 

사용경험이 너무 좋아서, 다시 픽셀5를 구입할까...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

근접센서 문제가 없을거라는 보장이 없어서 그나마 하드웨어 만듦새가 좋은 삼성 갤럭시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Posted by Jon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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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년간 제가 쓰는 스마트폰의 업데이트가 없었습니다.

블로그 상에서는 엘지V30까지만 쓰여있던거 같은데요...

 

V30을 떨어뜨려 전면카메라 부분이 파손되서 픽셀3으로 교체했구요.

픽셀3은 아주 만족하면서 사용하였으나 기변증이 도져서 픽셀5로 업그레이드 했구요.

픽셀5는 하드웨어 만듦새가 별로였는지 근접센서가 망가져서 갤럭시S21 (스냅드래곤 835버젼)으로 바꿨습니다.

S21의 야간 카메라 성능에 실망하여 픽셀8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하나씩 간단히 사용기를 올려보겠습니다.

 

먼저 구글 픽셀3 입니다.

 

1. 기기 변경 이유

픽셀1, 픽셀2의 경우 무선충전 기능이 없어서 고려대상이 전혀 아니었는데요.

픽셀3부터는 무선충전 기능이 생겨서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사용중인 V30의 전면카메라가 파손되었는데 마침 구글스토어에서 픽셀3 반값 할인을 하더군요!

처음으로 구글스토어에서 새 폰을 구입했습니다.

 

픽셀 3 이미지 출처 : https://www.gsmarena.com/google_pixel_3-pictures-9256.php

 

개인적으로 폰의 선택 기준은,

가벼운 무게, 작은 사이즈(무게만 가벼우면 커도 무방), 무선충전, 무난한 CPU성능

이정도 입니다.

여기에 부가적으로 카메라 성능, 루팅가능 여부도 고려사항 이구요.

 

픽셀3은 모든점에 다 해당됩니다.

무게 : 148g

화면크기 : 5.5인치

무선충전 : 5W 일반 무선충전 가능

CPU : 스냅드래곤 845

카메라 성능 좋구요. 부가적으로 구글포토 무제한 백업도 가능합니다.

루팅도 픽셀답게 쉽게 가능합니다.

 

거의 3년 가까이 사용하였습니다.

 

 

2. 장점

가볍고 주머니에 쏙 들어갑니다.

개인적으로 폰이 크거나 무거우면 주머니에 넣었을때 불편해서 활동에 지장이 있는걸 싫어합니다.

 

카메라는 단연 발군.

동급 기기 중에서 아이폰 제외하고 이정도로 카메라 잘나오는 기기는 없던것 같습니다.

특히 야간샷은 ISO가 높아도 노이즈가 크지 않고 잘 나오는게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구글포토 무제한 백업

원본사이즈는 아니지만, 줄인 사이즈로 무제한 백업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스토리지가 32기가였지만 아무 문제없이 사진을 막 찍었습니다.

 

루팅도 쉽게 됩니다.

버라이즌용 픽셀은 루팅이 안되지만, 구글스토어에서 직접 파는 픽셀은 루팅이 쉽게 가능합니다.

그냥 oem unlock 커맨드 하나로 끝 입니다.

아직 쓸만한 커스텀롬도 좀 있는 편이구요. 

예전같진 않지만 XDA포럼도 비교적 활발한 편입니다.

 

 

3. 단점

배터리 수명이 좀 짧습니다.

화면켜짐 기준으로 4~5시간 정도밖에 안갑니다.

충전속도도 유선 최대 20W (pd 충전), 무선 최대 5W정도로 살짝 느린편입니다.

그래도 배터리 자체가 작아서 충전은 금방 되는 편입니다.

 

위 아래 베젤이 커서, 폰 크기에 비해 화면이 작은편입니다.

이 사이즈의 폰이면 보통 6인치 화면인데, 픽셀3은 5.5인치 입니다.

 

카메라가 1개 입니다.

요즘엔 적어도 카메라가 망원카메라, 또는 근접카메라를 하나씩 더 넣어서 2개 또는 3개, 간혹 4개 이상인 폰들도 있는데 픽셀3은 카메라 한개로 모두 커버합니다.

그래서 광각카메라가 없어요.

 

 

4. 총평

약 3년간 아주 잘 사용한 폰입니다.

구입해서 박스에서 꺼내자마자 바로 루팅부터 하고 커스텀롬 올려서 사용했습니다 ㅎㅎ

광각 카메라가 없는게 간혹 불편했지만 큰 문제는 아니었고, 가장 체감되는 단점은 배터리수명인데요.

사무실, 자동차에서 수시로 무선충전을 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간혹 여행갔을때 오랫동안 충전을 못하는 경우에 문제가 되긴 했습니다.

 

구글포토 백업이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였구요.

사진 품질도 좋지만 백업도 무제한이라 부담없이 막 찍었습니다.

물론 백업되는 사진은 사이즈/퀄리티를 줄여 백업하는데, 야간에 노이즈없이 찍은 사진을 백업하면 백업된 사진도 괜찮더라구요.

 

큰 단점없이 3년정도 잘 사용한 폰입니다.

이후 픽셀5로 기변 했는데,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오래써서 질려서 기변했습니다.

이 픽셀3은 아직도 제 책상 한켠에서 구글포토백업 머신으로 열일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Jon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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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충전을 하면서 무선 안드로이드오토를 쓰면 발열이 심해 충전도 안되고 심하면 폰이 꺼지기도 합니다.

아이폰도 마찬가지구요.

사용해보신 분들이 항상 말씀하시는게, 무선 애플 카플레이나 무선 안드로이드오토를 쓸 경우 무선충전은 하지 말라고 하죠.

 

저도 같은 의견이었는데, 픽셀8을 쓰면서 이제는 쓸만해졌네? 라고 느꼈습니다.

 

일단 기존의 경험.

 

1. 무선 안드로이드오토 X 픽셀5 X 송풍기 거치형 무선충전기 (에어컨 켬)

에어컨을 아무리 세게 켜도 발열이 심해서 충전이 되는둥 마는둥..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충전이 아예 안되고 오히려 배터리가 줄어듭니다.

배터리온도는 45도~50도 정도.

 

2. 무선 안드로이드오토 X 픽셀5 X 유선충전

역시 발열이 심해서 유선충전도 아주아주 느리게 됩니다. 폰도 뜨거운 편이구요.

 

픽셀5 결론 :

폰은 작고 가벼워 좋으나 발열대책이 전혀 없습니다.

무선 안드로이드오토를 안쓰고 그냥 무선충전만 해도 폰 자체가 컨트롤할수 있는 발열량 이상으로 빠르게 충전을 진행하고, 결국 뜨거워져서 충전이 안됩니다. 여기에 무선 안드로이드오토까지 쓰면 불덩이 됩니다.

 

3. 무선 안드로이드오토 X 갤럭시 S21 X 송풍기 거치형 무선충전기 (에어컨 켬)

픽셀5과 마찬가지로 발열이 심하고 충전이 안됩니다.

배터리온도는 42도 정도인데, 갤럭시 자체에서 37도가 넘으면 쓰로틀링이 걸립니다.

 

4. 픽셀8 X 송풍기 거치형 펠티어소자 무선충전기 (에어컨 켬)

일단 충전기를 펠티어 쿨링이 되는 맥세이트 무선충전기로 바꿨습니다.

무선 안드로이드오토를 켜지 않고 테스트 했을 경우 온도는 38~40도 정도이고 충전도 잘 되었습니다.

충전속도는 폰에서 측정시 10W정도로 나옵니다.

픽셀8 자체가 발열이 살짝 있는편이고, 쓰로틀링도 40도 넘어서 걸리기 때문에 이정도 발열은 충전속도에 문제가 없었습니다.

 

5. 무선 안드로이드오토 X 픽셀8 X 송풍기 거치형 펠티어소자 무선충전기 (에어컨 켬)

무선 안드로이드오토 사용중에도 온도는 최대 40도를 넘지 않았습니다.

충전속도는 폰에서 측정시 8~9W정도 나옵니다. 

생각보다 무선 안드로이드오토가 전력을 많이 쓰진 않네요.

 

픽셀8가 발열대책을 잘 해놓았는지, 아니면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사용시에도 다른 폰에 비해 살짝 발열이 있는 편이구요. (인터넷 하다보면 38도 정도까지 올라갑니다)

안드로이드오토 + 무선충전을 해도 40도를 넘지 않네요.

무선충전만 해도 같은 수준이구요.

단, 펠티어 쿨링과 송풍구 에어컨 바람이 꼭 있어야 합니다.

이런 쿨링없이 고속무선충전을 하면 45도가 넘어가면서 쓰로틀링이 걸립니다.

Posted by Jon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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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케이스에 아주 까다로운 편인데요.

저만의 포인트가 있어서 이걸 충족하는 케이스를 찾으려고 이것저것 사보곤 합니다.

안쓰는 케이스만 수두룩 해요..

 

제가 원하는 포인트는,

1. 맥세이프 자석/금속 링이 있어야 한다.

1.1 통으로 원형이 다 금속일경우 일반 무선충전시 간섭이 생겨 엄청 뜨거워지므로, 이런현상이 없어야 한다.

 

2. 최대한 얇고 가벼워야 하지만 어느정도 낙하보호는 되어야 한다. (대부분의 하드케이스는 여기서 탈락)

2.1전면에도 살짝 돌출되어 화면을 보호해야 하지만 너무 깊어도 불편.

 

3. 측면이 한손으로 잡았을때 미끄럽지 않아야 한다.

 

4. 지문이 묻지 않아야 한다. (대부분의 투명/반투명 케이스는 여기서 탈락)

 

이 모든걸 충족하는 케이스가 정말 없더라구요. 있더라도 무겁도 두꺼운경우가 많구요.

특히 맥세이프는... 이 부분이 통으로 금속인지 잘 몰라서 찾아보기가 정말 힘듭니다.

C모양이면 그나마 낫고, 아니면 내부에서 작은 조각조각으로 되어 있는 경우도 괜찮더라구요. 근데 상품사진만 봐서는 알기 힘들죠..

 

덕분에 알리에 있는 대부분의 맥세이프 케이스중 투명 아닌것들은 다 구입해봤는데.. 딱 맘에 드는게 없더라구요.

그러다가 이 케이스를 발견했습니다.

 

참고로 여기서 협찬받거나 뭐 그런거 전혀 없습니다. 내돈내산.

판매자도 다 다르니 어디라고 특정하지 않겠습니다.

 

 

사진 받으셔서 알리에서 사진으로 검색 해보시면 나올꺼에요.

갤럭시는 S10, S20, S21, S22, S23 씨리즈를 지원하네요. S24는 없는지...

저는 갤S21에 쓰다가 픽셀8에도 이 케이스를 발견해서 구입해 사용중입니다.

검정색 파란색 두가지 구입했어요. 총 5가지 색이 있는데 검정 파랑 아니면 나머지는 좀...

 

위에 나열된 모든 조건을 충족합니다.

특히 뒷면의 재질 느낌이 좋아요. 측면은 TPU인데 안미끄러워서 좋구요.

 

단점이 전혀 없진 않습니다.

좀 싸구려처럼 보일수도 있구요. 검정색은 그나마 나은데 파란색은 좀 그렇네요.

그리고 맥세이프 자력이 좀 약합니다. 제가쓰는 기준으로는 이정도면 괜찮긴 한데, 다른 자력 짱짱한 케이스에 비해 좀 약해요.

그래도 일반 무선충전시 발열이 없는게 가장 좋긴 해요.

 

추가: 갤럭시용 케이스는 링에서 발열이 없었는데 픽셀8용은 발열이 심합니다. 무선충전기에 따라 이물질이 감지되어서 충전이 중단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버려야겠네요 ㅠㅠ

 

그리고 최근 또 발견한 케이스..

Nillkin Super Frosted Shield Pro Magnetic Matte cover case. (이름도 기네요 ㄷㄷ)

역시 협찬받은거 없고 내돈내산 입니다.

 

 

사진은 제가 쓰는 픽셀8용을 가져왔는데, 갤럭시S23 S24씨리즈도 모두 이 케이스가 있네요.

맥세이프가 필요 없으면 같은 재질에 더 가볍고 얇은 케이스도 있습니다.

 

위의 모든 조건 충족합니다. 바로 위의 케이스의 단점을 모두 극복합니다.

위의 알리발 케이스에 비해 아주살짝 부피가 크지만, 그래도 큰 차이 없습니다.

 

 

 

최근에 Latercase도 구입했는데, 화면보호가 전혀 되지 않고, 맥세이프가 안되더라구요... 비싼건데...ㄷㄷㄷ

역시 이것저것 써봐도 저 위 두 모델이 가장 제 맘에 들었습니다.

Posted by Jon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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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과의 악연은 중학생 때부터 시작이었습니다.

그때는 블루투스가 아닌 그냥 선으로 연결하는 이어폰이었죠.

음악...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음악을 재생하는 기기를 좋아했던 저는 수많은 미니기기들을 사용했었습니다.

소니 워크맨 FX-2를 시작으로, CDP를 거쳐 MDP때 절정을 이루고, 이후에 MP3플레이어와 아이팟 나노를 거쳐 지금의 핸드폰 스트리밍까지....

고등학교때는 나름 MD를 주제로 교지에까지 글을 쓸 정도로 열성이었죠 ㅎㅎ

남대문에 미니기기 팔던 아저씨들 잘 계신지....

나우누리 AV동호회분들도 다 잘 계시죠? ㅎㅎ

 

이어폰/헤드폰도 이런 음향기기의 악세사리로, 기본 번들 이어폰이 아닌 여러 고가의 이어폰들을 사용했었죠.

대표적으로 소니의 868과 888이 있습니다 ㅎㅎ

그 이후 B&O의 A8이었나? 10만원 넘는 고가의 귀걸이형 이어폰이 있었는데 그때는 이쪽에서 살짝 멀어질 때여서 경험을 못했네요.

 

그렇게 한창 이어폰생활을 즐길때도 항상 발목잡는 일이 있었으니...

외이도염 이었습니다.

정확히 외이도염 인지는 모르겠는데, 이어폰을 며칠 착용하면 귀 내부에 이어폰이 닿는 부분이 짓무르는 현상이에요.

진물도 나오고, 심하면 고름까지... 그럴때마다 다 나을때까지 이어폰을 쓰지 못했습니다.

이어폰에도 묻어서 못쓰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었구요.

 

그때당시는 커널형 이어폰이란게 거의 없을때였음에도 그런 증상이 있었고, 방독면 이어폰이라고 불리던 커널형 이어폰을 쓰면 더 빠르게 그런 증상이 발생하곤 했습니다.

해결책은? 이어폰에 스폰지를 씌우면 괜찮더라구요. 100% 괜찮은건 아니지만 아주아주 많이 괜찮았어요.

오픈형 이어폰만 가능했죠. 커널형 이어폰은 아예 관심도 가지지 않았습니다.

 

헤드폰은 그런 증상이 전혀 없었지만 귀 전체가 덮이는 경우 너무 더워서 좋아하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한 겨울에만 썼어요.

 

차량 구매 이후엔 음악은 차에서만 들었어서, 이어폰을 전혀 쓰지 않았습니다.

차에 타고 있는 시간이 아니라면 뭔가 바쁠때라서요.. 따로 귀에 뭘 꽂고 음악을 들을 새가 없었던거 같아요.

 

그후, 세월이 흘러... TWS라는, 애플의 에어팟을 필두로 엄청나게 블루투스 이어폰이 시중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초창기엔 가격도 비싸고 블루투스 코덱도 별로고 해서 관심이 없었는데, 

운동을 시작하게 되면서 선 없이 음악을 듣는게 너무나 편리하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움직일때 걸리적 거리는 선이 없다는게 이렇게 편할 줄이야.....

마침 중국산 블루투스 이어폰들이 저가로 쏟아지던 시기였고, 양쪽이 줄로 연결된 이어폰을 시작으로, TWS도 몇가지 구입하면서 써보게 되었습니다.

예전에야 888 이어폰이 좋다! 이러면서 음질에 민감했지만 지금은 귀가 멀-_-어서 웬만하면 다 좋게 들리더라구요.

 

다 좋은데 문제는 제 귀....

블루투스 이어폰들은 대부분 커널형이라 1주일만 써도 귀가 엉망진창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오픈형 TWS를 좀 찾아봤는데, 그것들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귀에 고정되면 이어폰과 귀가 닿는 부분에 어김없이 문제가 생기더라구요.

 

그렇다면 귀에 직접 고정하지 않는 방법은?

헤드폰 형식이거나 귀걸이 형이어야겠죠.

 

중국산 저가형부터 중급기 정도까지 써본 간단 소감 입니다.

물론 이전에 수많은 중국산 TWS나 블루투스 헤드폰을 써봤는데 다 평가할 가치도 없었습니다.

 

1. 알리발 TWS 헤드폰

Air V5

 

특별히 제조사나 이름은 없는거 같고...

저한테는 착용감은 딱 좋았습니다. 귀에 직접 닿는부분이 없어서 문제가 생길것도 없구요.

음질도 5점만점에 3점 수준입니다.

커널형이 아닌 이상 모두 저음은 부족하고 소리가 새지만, 유닛이 커서인지 그나마 괜찮았습니다.

 

이외에는 모두 단점이었습니다.

따로 충전 크레들이 없습니다. 직접 Micro USB를 연결해서 충전해야 합니다.

착용시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양철나무꾼 같은 느낌입니다. 밖에서는 누가 볼까 못쓰겠어요 ㄷㄷ

전화통화시 마이크 성능이 너무 안좋습니다.

그리고 크나 큰 단점... 한달쯤 사용했는데, 충전 해놓고 잠시 후 보니 한쪽이 다 타서 녹아있더라구요 ㄷㄷㄷ

불 안난게 다행이었습니다...

 

총점 : 2.5 / 5 인데, 불난걸 감안하면 1 / 5

 

 

2. 알리발 Air-conduct 헤드폰

이름없는 Air-conduct Headphone

 

5점만점에 별 1개 주기도 아까운 제품입니다.

알리나 다른 온라인 몰에서 air-conduct 라고 써있으면 그냥 거르세요.

사실 사진의 저 모델도 아닙니다. 제가 구입했던건 내려가고 사진도 못구해요.

그건 Bone-conduct라고 해서 샀는데요... 전혀 골전도 아닙니다.

골전도라 하면, 소리나는 부분이 뚫려있지 않고 막혀있고 이 진동이 관자놀이 쪽 뼈를 통해 소리가 전달되는건데요.

이 제품은 귀쪽으로 아주 작은 구멍이 있고 거기서 소리가 납니다.

그냥 아주 작은 스피커를 귀 옆에 놓는 형식이에요.

이 제품 말고도 air-conduct, 즉 공기전도 라고 말장난 하는것들이 있는데 다 그런식입니다.

음질 최악이에요.

이런 모양 말고 TWS로 나오는 것들도 다 똑같습니다. 절대 구입하지 마세요! 

골전도가 아니라 소리가 나는거라고 알리에 디스퓻 걸엇더니, 증명하랍니다. 이걸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어떻게 증명합니까....

그냥 서랍행 이었는데, 서랍에서도 어디갔는지 안보이네요. 버렸나봅니다..

총점 : 0 / 5

 

3. 알리발 귀걸이형

역시 제조사와 이름모를 블루투스 TWS 헤드폰(?)

 

이건 나름 만족하며 사용했었습니다.

음질도 괜찮은 편이고, 착용감도 좋고, 착용했을때 생김새도 나쁘지 않구요.

충전 크래들도 있어서 그나마 불날 걱정이 적구요.

다 좋았는데 내구성이 별로였습니다.

두달정도 연속으로 쓰다보니 한쪽 유닛 안에서 글루건? 본드? 같은게 흘러나오더니 혼자 분해되더라구요...

내구성만 괜찮다면 좋았을텐데....

총점 : 3 / 5

 

4. 알리발 귀걸이형 이어폰

역시 제조사와 이름모를 TWS이어폰

 

귓바퀴 위로 거는게 아닌, 귀찌(?)형태로 진짜 귀에 찝는 귀걸이형 이어폰입니다.

원조는 소니에서 나온 것 같구요. 아류로 이런 형식의 중국산 제품이 엄청나게 다양합니다.

근데 위에서도 설명했듯 air-conduct 같은 방식입니다. 조그만 구멍에서 소리가 나는...

음질 안좋아요.

그리고 귀에 찝고 있어서 장시간 착용하면 아프구요.

귀 뒤쪽으로 가는 부분이 터치 컨트롤인데, 가끔 귀쪽에서 저절로 터치가 됩니다.

총점 : 1 / 5

 

 

5. 알리발 귀걸이형 TWS

역시나 제조사 / 이름 모를 TWS

 

3번 제품 생각하고 구입했는데, 별로였습니다.

일단 귀에 거는 부분의 장력이 세서 귀가 아프구요.

스피커부분이 귓구멍보다 위쪽이라 소리를 직접 받지 못해 음질이 별롭니다.

이거는 제 귀 모양때문에 그럴수도 있겠지만, 저에겐 별로였습니다.

그리고 충전 크레들의 배터리가 혼자 방전을 많이 하네요.

100%로 채워놓고 며칠 놔두면 배터리가 많이 빠집니다.

이것도 내구성에 좀 문제가 있었습니다. 많이 쓰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분리가 되더라구요.

총점 : 2 / 5

 

 

여기까지 알리에서 싸구려(?) 제품을 써봤는데, 그래도 20불 정도의 제품들이라, 이렇게 살꺼면 그냥 좋은거 사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아마존으로 옮겼습니다.

참고로 위의 제품들은 현재 하나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아, 그리고 위의 제품들은 모두 통화시 마이크 감도가 다 별로였습니다.

 

 

6. Aftershokz (현 Shokz)의 OpenMove

 

저는 Aftershokz일때 구입했었는데, 현재 Shokz로 회사 이름을 바꾼 OpenMove 입니다.

Shokz사 제품 중 가장 저렴한 제품입니다.

진정한 골전도 이어폰은 어떨까 싶어서 골전도 이어폰의 오리지날 회사의 제품으로 구입해봤습니다.

제가 여태까지 구입했던 이어폰 중 가장 비싼 제품입니다 ㄷㄷ

USB C로 직접 충전하구요. 버튼은 3개입니다. 귀쪽에 하나, 바디쪽에 2개.

귀쪽 버튼은 짧게눌러 재생/정지, 길게눌러 어시스턴트 소환

바디쪽 두개는 볼륨버튼이구요. 이중 한개를 길게눌러 전원 온/오프 입니다.

 

다른 사용기를 보면 골전도라 음질이 별로라는 분들이 계시던데, 저는 솔직히 이정도면 괜찮다는 생각 입니다.

물론 일반적인 이어폰과 비교시 음질이 떨어지는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귀가 완전 오픈되어 있다보니 시끄러운 곳에서는 쓸 수 없습니다. 안들려요.

안들려서 볼륨을 키우면 들리긴 하는데 진동이 쎄서 관자놀이가 간지러울정도고, 고막에 무리가 가겠다 싶은 느낌도 듭니다.

집에서 사용하기 좋구요. 주변 소음이 크지 않다면 전화통화 할때 마이크의 성능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멀티페어링이 됩니다. 2기기 동시 연결 되요.

 

그리고 큰 장점은 소음이 심할때 귀를 막고도 사용 가능하다는 겁니다.

업무상 데이터센터에서 종종 일하는데, 서버들의 소음이 엄청날때 메모리폼 귀마개로 귀를 막고, earplug mode로 바꾸면 아주 좋습니다.

음장은 standard, vocal boost, earplug 이렇게 3가지 모드가 있는데요.

보컬부스트 모드는 크게 차이점은 모르겠고, 이어플러그 모드시 베이스를 확 낮추어줍니다.

골전도를 착용하고 귀를 막으면 베이스가 엄청 과장되서 들리는데 이걸 중화시켜 줍니다.

 

워런티도 2년인데 묻지마 교체 입니다.

제 경우 1년이 지나니 플라스틱 코팅부가 벗겨져서 혹시나 하고 워런티 클레임을 했더니 그냥 새걸로 하나를 보내주더라구요. 구입은 Aftershokz였는데 새로받은건 Shokz였습니다.

근데 새로 받은건 earplug 모드가 없어요. standard와 vocal boost만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 Shokz 서포트에 문의했더니, 또하나 더 보내주네요?

근데 이것도 똑같이 earplug mode가 없습니다...

아니 나는 earplug mode가 쓰고싶은거지, 새걸 받고 싶은게 아닌데...

기존제품 1개 + 새제품 2개나 더 생겼는데.. 새 제품에서 earplug mode를 어떻게 할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총점 : 4 / 5

 

 

7. Jlab Open Sport

Jlab사의 Open Sport

 

오픈이어를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브랜드 입니다. 나름 인지도가 있더라구요?

Jlab이라고 해서 일본회사인가 했는데, 샌디에고에 있는 미국회사 였습니다.

 

충전은 크레들에 USB C로 충전을 하고, 버튼은 양쪽에 하나씩 터치버튼이 있습니다.

이 버튼의 터치횟수 조합으로 재생/정지/볼륨업/볼륨다운/어시스턴트소환 등등 가능합니다.

전원은 크레들에서 꺼내면 켜지고 넣으면 꺼지는데, 터치버튼을 길게눌러도 가능 합니다.

 

TWS고, 충전크래들 있고, 귀걸이형이라 귀에 부담 없구요. 음질도 괜찮았습니다.

통화시 마이크 감도도 좋았습니다.

귀걸이부분이 고무 안에 금속이 들어있는 형태라 마음대로 모양을 만들수 있어서 편하게 맞춰서 쓸수 있구요.

이 제품 역시 멀티페어링 됩니다.

 

단점은 컨트롤 터치가 사진에 보이는 조그만 점 같이 튀어나온 부분인데 딱 맞춰 터치하기가 힘들어요.

swipe하는 느낌으로 쓸어줘야 됩니다.

작동시간이 좀 짧은 편입니다. 연속으로 음악재생시 충전없이 4시간정도 갑니다.

충전크래들은 2번정도 풀 충전 가능하구요.

뚜껑이 없어서 충전크래들에 넣고 주머니에 넣으면 자꾸 빠져서 충전도 안되고 지혼자 핸드폰이랑 페어링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방수가 아니네요? 운동하면서 쓰다가 땀이 들어갔는데 먹통이 되었습니다.

귀걸이 부분이 좀 두꺼워서 장시간 착용시 귓바퀴가 좀 아파집니다.

 

워런티는 2년이고, Shokz와 마찬가지로 묻지마 교환입니다.

먹통되어서 연락했더니 기존 기기는 물에 담궈서 고장낸 사진을 보내달라고 하고, 사진을 보내면 똑같은 기기로 보내줍니다. (역시 비싼건 다 이유가....ㅎㅎ)

그래도 다른 네임드 회사들 제품보다 저렴한 편입니다. 가성비가 좋아요.

 

총점 : 4 / 5

 

 

8. Jlab Go Work Wireless

Jlab사의 Go Work Wireless

 

Open Sport가 제품이나 제조사가 마음에 들어서 Jlab 제품을 몇개 더 사봤습니다.

회사에서는 유선 USB헤드셋을 제공해줘서 이거대신 회사에서 사용할 용도로 구입했습니다.

 

USB C로 직접 충전합니다.

버튼은 귀쪽에 Mute버튼과 오른쪽유닛 아래쪽에 전원버튼과 볼륨버튼 2개가 있습니다.

전원버튼 길게 눌러 온/오프, 짧게눌러 재생/정지.

볼륨버튼은 짧게 누르면 되고, 길게누르면 음장을 바꿀수 있습니다.

 

일단 붐마이크가 있어서 통화음질은 최고입니다.

음질도 고음과 저음 밸런스가 있구요. 유닛이 커서 좋은 편입니다.

배터리 수명도 꽤 길어서 사무실에서 종종 미팅하면서 거의 매일 사용중인데 일주일에 한번만 충전하면 됩니다.

귀를 전체 다 덮지 않아서 귀가 뜨거워지는 것도 덜하구요.

그리고 통화에 특화된 모델이라 그런지 오른쪽에 음소거 버튼이 있습니다.

음소거 버튼을 누르면 마이크 부분에 빨간불이 들어옵니다.

회의하면서 mute하고 있는 시간이 긴데, 굳이 미팅 앱에서 mute하지 않아도 되서 편해요.

그리고 역시나 멀티페어링 지원합니다.

 

단점은 크게 없는데...

개인적인 단점이라면, 귀에 닿는 부분이 스폰지가 아니라 인조가죽(레자)라서 땀이 좀 나면 귀에 붙어요.

이런 재질을 안좋아해서 사이즈에 맞는 스폰지를 사서 끼웠는데 인조가죽 안쪽에 쿠션까지 같이 빠져서 스폰지만 끼우면 감촉은 괜찮은데 딱딱해서 불편합니다. 음질도 더 안좋아지구요.

그외에는... 외부에서 사용하기엔 좀 그런데, 실내에서 사무용으로 쓰기에 아주 좋습니다.

 

총점 : 4.5 / 5

 

 

9. Jlab Go Work Wireless Pop

Jlab사의 Go Work Wireless Pop

 

8번제품의 보급형 모델로, 좀더 없어보이는 외관이 특징입니다.

 

8번모델과 마찬가지로 USB C로 직접 충전하고,

오른쪽유닛 아래쪽에 전원버튼과 볼륨버튼 2개가 있습니다.

전원버튼 길게 눌러 온/오프, 짧게눌러 재생/정지.

볼륨버튼은 짧게 누르면 되고, 길게누르면 음장을 바꿀수 있습니다.

 

재질이 좀 싸구려 플라스틱 같고, Mute버튼이 없다는게 단점이구요.

붐마이크가 조금 더 짧은데 사용에는 지장 없습니다.

귀에 닿는 부분이 천으로 되어 있어서 좋습니다. 너무 편해요.

멀티 페어링도 되고... 재생시간도 꽤 길고...

구입할때 안보고 그냥 했더니 청록색으로 주문해서 좀 더 맘에 안듭니다. 검정색은 괜찮아 보이던데..

생긴거 빼고는 성능은 마음에 듭니다.

집에서 일할때 쓰는데, 와이프가 보고 엄정화라고 합니다. (언제적 이야기를 ㄷㄷㄷㄷ)

 

총점 : 4 / 5

 

 

10. Jlab Rewind Wireless

Jlab사의 Rewind Wireless

 

Jlab에서 가장 저렴한 하위라인 입니다.

생긴건 완전 8~90년대 5천원짜리 헤드폰처럼 생겼죠.

근데 선이 없으니 또다른 세계입니다. 가볍고, 무선이고, 음질도 나쁘지 않구요.

Jlab제품은 다 기본은 하는것 같아요.

 

단점은 일단 볼륨조절이 헤드폰에서 안됩니다.

위의 제품들은 모두 불편해도 볼륨조절은 할수 있었거든요. 두번터치, 세번터치 이런식으로...

헤드폰들은 크기가 크니 따로 볼륨버튼이 있구요.

그런데 얘는 볼륨조정이 안됩니다.

버튼이 하나 있는데, 길게눌러 켜고 끄기, 또는 짧게눌러 재생/정지. 이거만 됩니다.

 

그리고 충전단자가 Micro USB입니다...

안그래도 충전단자가 스폰지랑 몸체 사이에 숨어있어서 잘 헤집어서 끼워야되는데 여기에 방향까지 맞춰야되니...

저는 그래서 Micro USB -> USB C 변환 어댑터 조그만거를 그냥 붙어두고 씁니다.

 

멀티페어링은 공식적으로는 안됩니다. 메뉴얼에도 된다는 내용은 없습니다.

근데 다른 기기들 멀티페어 하는 식으로 하면 두개가 연결은 됩니다.

이렇게 두기기를 해놓으면 헤드폰을 켤때 50%의 확률로 블루투스가 연결이 아예 안됩니다.

켜서 페어링 되는지 보고... 반응 없으면 껐다 켜면 연결되요. 항상 두번 시도해야 되는것 같아요.

페어링은 하나만 하면 항상 잘 됩니다.

그래서 그냥 하나만 해서 사용중입니다.

 

통화용 마이크는 없는셈 쳐야되요. 안들린대요.

 

총점 : 3.5 / 5 인데, 가격까지 생각하면 4 / 5 까지도 괜찮을꺼 같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저가형 커널/오픈형 TWS이어폰들과 Jlab의 TWS이어폰도 써봤는데 역시나 제 귀에는 안되겠더라구요.

항상 트러블이 생겨서 현재는 6, 7, 8, 9, 10번 제품들을 번갈아 사용중입니다.

 

그러고보니 제조사도 모를 저가형은 내구성 문제든 다른 문제든 해서 결국 버려지게 되고, 조금 비싸더라도 이름있는 제품들은 오래 쓰게 되네요.

 

Posted by Jon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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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5V 2A 2포트짜리 충전기만으로도 별 문제 없이 잘 쓰던때가 있었는데요.

요즘은 QC니 PD니 하는 고속충전과 고속 무선충전기도 차량용으로 있다보니 여기에 관심이 많아져서 이것저것 많이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중국산 알리익스프레스에서도 상당히 저렴하게 나오고 있구요.

아마존에서도 중국산 떼다가 파는 저렴이들도 많이 있습니다.

근데 이게 판매자들이 써놓은대로 다 지원을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적어도 제가 써본 것 들은 품질이 어떤지 간단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중국산 제품이 대부분이어서 제조사는 계속 달라질 수 있지만 모양을 보면 같은 제품이 여러 이름으로 나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1. KUULAA 36W PD + QC (USB C + USB A)

현재는 48W버젼으로 바뀌었는데, 같은 링크에서 2021년에 36W버젼으로 구입했습니다.

 

포트가 2개이고, 각각 18W의 QC와 PD를 지원합니다.

두 포트 모두 9V-2A, 12V-1.5A까지 지원하구요.

한개의 포트만 써도 18W, 두개 모두 써도 각각 18W 입니다.

현재까지는 대부분의 핸드폰이 18W ~ 25W까지만 지원하는걸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출력입니다.

나름 안정적이고, 크기도 작아서 시가잭 포트에 쏙 들어갑니다.

초창기에 구입했는데 나름 괜찮게 사용했던 충전기 입니다.

 

 

2. Baseus 30W PD + QC (USB C + USB A)

아직도 팔리고 있는 베이스어스 30W 듀얼 충전기 입니다.

 

포트가 2개이지만 한개의 포트를 쓸때만 30W를 지원합니다.

9V-3A, 12V-2.5A까지 지원하구요.

두개 포트 모두 사용하면 QC나 PD는 꺼지고 일반 5V로 충전됩니다.

고속충전을 쓰려면 한개만 써야 한다는 말이죠.

제가 가진 Y700타블렛을 충전하면 9V-3A로 27W 충전이 되야하는데. 3A까지 안정적으로 나오지 않습니다.

3A근처까지 올라가면 연결이 끊어졌다가 다시 negotiation하고... 제대로 충전이 되지 않습니다.

9V-2A정도로 핸드폰을 충전할때는 괜찮습니다만, 그러면 한개의 포트밖에 못쓰죠.

이래저래 애매한 충전기 입니다.

27W라도 안정적으로 나와줬으면 그나마 괜찮았을텐데....

 

 

3. Hangrui (Viaking) 65W charger PD + QC (USB C + USB A)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잠깐 팔리다가 없어진 제품입니다.

 

USB C포트와 A포트 각각 1개씩으로 되어 있구요.

65W인데 가격이 저렴해서 호기심에 구입해봤는데, 65W 안됩니다 -_-

제품 옆면에 쓰인 스펙은 Output: DC5V - 5A 라고만 나와있고, PD나 QC에 대한 내용이 전혀 없습니다.

이래저래 테스트 해본 결과, 입력 전원이 24V면 60W까지는 지원 하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일반 자동차는 12V죠. 24V에서만 된다는 얘기는 전혀 없고...

 

그래서 이래저래 많이 알아보니까 이런게 있네요. 이 충전기 뿐 아니고 대부분의 저가 충전기에 해당됩니다.

고속충전에서 20V이상을 지원해야 45W, 60W, 65W 이렇게 나올수 있는데, 입력이 12V인 경우 20V를 만들려면 승압을 해야하죠.

저가형 충전기엔 이 승압모듈이 없습니다.

그래서 12V입력의 경우 12V가 최대가 됩니다. 9V와 12V만 지원하게 되는거죠.

트럭 같은 상용 자동차의 24V에 연결해야 20V가 나와서 65W까지 나온다고 합니다.

 

이 제품의 경우 24V에 연결시 싱글포트에서 60W까지 나오는건 확인했습니다.

듀얼포트 사용이나 65W까지 나오는지는 테스트 해보지 못했습니다.

12V에 연결시 각 포트 18W씩 총 36W까지만 나옵니다.

그런데 연결되는 기기에 따라 충전기에서 고주파음이 나와서 좀 불안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현재는 안쓰고 서랍행 입니다.

 

 

4. Wotobe 83W PD + QC (USB C + USB A)

현재까지 가장 맘에 드는 충전기입니다.

 

각각 PD 65W, QC 18W 지원되는 충전기 입니다.

이 충전기는 다른 싸구려 충전기와는 다르게 12V에서도 승압하여 65W까지 지원합니다. (20V-2.25A)

단 65W기기를 풀로 충전할때 발열을 체크해야 합니다. 엄청 뜨거워져요.

65W면 웬만한 핸드폰/타블렛/랩탑은 그냥 다 충전할 수 있는 용량이고, 거기에 QC 18W까지 동시에 지원하니 여기에 고속무선충전기 연결하면.. 차량에서 쓰기에 이보다 더 좋을순 없죠 ㅎㅎ

뜨거워지는걸 우려해서 손잡이 부분엔 남색의 고무 몰딩이 있습니다.

안정적이고 65W까지 지원하는 장점이 있지만 가격이 비교적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5. Tooki 45W PD + QC (USB C + USB A)

최근 중국산 충전기/케이블로 이름을 날리는 투키 충전기 입니다.

 

45W는 포트 1개만 쓸 때 나옵니다.

두 포트 모두 사용하면 5V-5A쉐어 라고 하네요.

제품 옆면에 쓰인 스펙인 아래와 같습니다.

9V-3A, 12-3A, 15V-3A, 20V-2.25A, 11.1V-4.05A(PPS)

 

그런데 다른 충전기와 마찬가지로 입력전압이 24V이어야 15V, 20V가 나옵니다.

일반적인 12V입력의 경우는 최대 36W 입니다.

 

테스트해본 결과 입력이 12V일때 출력은 3A까지 안정적으로 나왔습니다.

위의 Baseus 충전기처럼 3A에 가까워질때 연결이 리셋되는 일 없이 잘 충전되었습니다.

 

24V에서 테스트해보니 5A까지 안정적으로 나오네요?

스펙에는 나오지 않았는데... 의외로 24V에서는 쓰여진 스펙과 다르게 작동하는 충전기들이 종종 있었습니다.

고속충전은 싱글포트만 지원해서 아쉽지만 안정성으로는 좋아보입니다.

 

 

6. OLAF 90W PD + PD + QC (USB C + USB C + USB A)

가장 마음에 안드는 충전기 입니다. 뻥스펙 -_-

 

스펙상은 모든 3포트가 각각 30W씩 총 90W라고 써 있습니다.

완전 뻥 스펙입니다.

 

일단.. PD충전 프로토콜 자체도 좀 이상합니다.

20W(9V-2A)까지는 잘 나오는걸로 보입니다. 핸드폰 충전엔 문제가 없어요.

근데 타블렛이나 랩탑 등 30W이상 쓰는 기기를 연결하면 충전이 아예 안됩니다.

1W도 아니고.. 아예 안되요.

뭔가 Negotiation protocol에 문제가 있나봅니다.

QC는 18W까지만 지원되는 기기밖에 없어서 그것밖에 테스트를 못해봤는데, 18W는 나옵니다.

 

그런데 3가지 포트를 모두 동시에 쓰면?

세포트 모두 18W충전되는 폰 3개를 연결해봤는데요.

랜덤으로 2포트까지는 18W가 나오는데 한 포트는 전혀 충전이 되지 않습니다.

즉 동시충전 40W정도가 최대라는 거죠.

90W라더니, 반도 안되는 스펙입니다.

좀 빠른 기기를 연결하면 아예 충전도 안되고... 테스트만 해보고 바로 서랍행 입니다.

 

 

7. Tecknet 30W PD + QC (USB C + USB A)

1번 Baseus 30W와 동일합니다.

 

1번의 Baseus 30W충전기와 동일한 스펙 입니다.

단점도 완전 같습니다.

베이스어스 제품의 텍갈이가 아닌가 싶을 정도 입니다.

3A까지 올라가면 연결이 끊어지는 것도 똑같습니다.

 

 

8. Rombica 66W PD + QC (USB C + USB A)

아마존에서 구입했으나, 뻥스펙 이었습니다. 아니 제품 자체가 달랐어요.

 

스펙상으로는 두 포트 각각 33W 입니다. (9V-3A, 12V-2.5A)

일단 PD를 테스트해본 결과 25W까지는 나왔습니다. 저렴한 충전기들이 보통 이렇게 살짝 낮게 나옵니다.

문제는 USB A 포트입니다.

제품 사진이나 제품 설명에는 A포트 역시 33W QC라고 하는데요.

제가 받은 제품은 이랬습니다.

A포트에 쓰인 문구를 보세요.

 

제품 판매사진에는 QC라고 써있더니, 실제 제품은 2.4A 입니다. 5V-2.4A 일반 충전이란 말이죠.

이런게 사기 아닙니까??

그럼 66W라고 쓸게 아니라, 33W+12W=45W 라고 썼어야죠...

근데 대부분의 리뷰를 보면 똑같이 2.4A인데 좋다고 별5개씩을 줬단 말이죠...

사기를 당하고도 당한지 모르고 좋댑니다...-_-;

 

그리고 혹시나 24V에서는 다를까 싶어서 연결해봤는데, C포트 출력은 그대로고 A포트는 아예 작동되지 않았습니다.

 

 

9. 제조사 모를 72W PD + PD (USB C + USB C)

이건 조금 다를까 해서 또 구입했습니다.

 

스펙상으로는 각 포트마다 36W지원, 총 72W 입니다.

9V-3A, 12V-3A, 15V-2.4A, 20V-1.8A.

역시 그렇듯 15V나 20V는 일반적인 12V입력에서는 나오지 않습니다.

12V입력에서 테스트해보니 9V기준, 25W까지 잘 나옵니다. 36W까지는 테스트할 기기가 없어서 못해봤습니다.

24V에서는 좀 이상하게 작동합니다.

제 타블렛 Y700은 9V-5A까지 충전을 지원하는데, 스펙상으로는 9V-3A임에도 불구하고 3A이상으로 전력을 공급하려고 합니다.

3.5A까지 올라갔다가 연결이 끊어지고, 다시 시작하고...

그래서 충전이 0W~27W 왔다갔다 하면서 자꾸 끊어져서 제대로 충전되지 않습니다.

혹시나 해서 3A 케이블로 테스트를 해봤는데, 3A케이블을 써도 자꾸 3A이상으로 전력을 밀어주네요.

케이블에 장착된 마커 칩도 무시하고 그냥 밀어 넣습니다.

기기 자체에서 3A 이상 지원한다면 여기에 연결하면 안될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12V입력의 경우는 괜찮습니다.

 

 

10. 제조사 모를 48W PD + QC (USB C + USB A)

알리익스프레스 천원샾에서 구입했습니다.

 

알리 익스프레스의 천원샾에 여러 많은 충전기가 있는데요.

대부분 W는 써있지만 이게 싱글포트인지 듀얼인지, 전압/전류는 어떻게 되는지 정확히 나오지 않는게 대부분입니다.

이런 정보가 없다면 뻥스펙일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그런데 이 제품은 스펙에 명시가 되어 있어서 호기심에 구입해봤습니다.

input:DC12-30V
USB-A:5V/3A 12V/1.5A(QC3.0 18W)
Type-c:5V/3A 9V/3.33A 12V/2.5A (PD30W)
PD:pps 3.3-5.9V/3A 3.3-11V/2.75A
Total:18W+30W=48W

가격은 천원대인데 이 스펙이 정말이라면 대박이죠.

 

테스트 해본 결과, 스펙대로 나오긴 합니다.

PD는 30W가 아닌 25W정도로만 나오긴 하지만, 그래도 다른 저렴이 충전기들도 다 그렇구요.

PD 30W와 QC 18W 동시에 충전도 됩니다.

 

그런데 단점은.. PD Negotiation 시간이 꽤 깁니다.

보통 충전기를 기기에 연결하면 2~3초 이내에 협상을 마치고 바로 최대전력으로 충전이 되는데요.

이 충전기는 길게는 10초까지 걸립니다. 처음엔 불량인줄 알았어요.

놔두면 결국 25W까지 충전되긴 합니다.

그리고 간혹 PD충전이 이상하게 Negotiation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30W로 충전되어야 할 기기인데 간혹 10W, 또는 18W로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번 이렇게 되면 계속 이렇게만 충전이 되는데, 전원을 껐다 켜주면 다시 괜찮아집니다.

어차피 차에서 쓰는 거니까, 시동을 끄면 꺼지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그리고 좀 마이너한 문제긴 한데, 제품이 투명한 플라스틱이고 안쪽에 파란색 LED가 꽤 밝게 켜져서 밤에 눈부심이 심해요. 저는 절연테이프로 감아서 가려놓았습니다.

 

Posted by Jon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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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충전은 크게 3가지로 나뉘어 집니다.

 

1. 일반 5V USB 충전

2. QC (Quick Charge)

3. PD (Power Delivery)

 

이외에 요즘 중국산 폰에서 쓰이는 자체 규격도 있구요. 노바차지 같은...

삼성도 PPS 라는 독자규격을 사용합니다. 이건 PD와 호환되긴 합니다.

 

충전기, 또는 USB 케이블을 구매하려고 보면 고속 충전이니, 60W충전이니, 100W충전이니..

뭐가 좀 복잡합니다.

이것들의 차이를 간단히 알아봅시다.

 

*** 이 포스트는 충전 관련이지 데이터 전송속도는 아닙니다. 이거는 또 다른 영역입니다 ㄷㄷ

 

출처 : https://www.thetechedvocate.org/understanding-usb-cable-types-and-which-one-to-use/

 

 

 

데이터 전송과 충전속도는 전혀 다른 별개의 카테고리구요.

여기서 볼 것은 충전속도이고, 우리가 볼 것은 Type A, Micro, Type C 만 보면 됩니다.

위 사진에서 Micro로 나와있는데, Micro B 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보통 충전기, 또는 피씨 같은 전원 쪽은 Type A, Type C구요.

충전되는 기기, 전력을 받는 쪽은 Micro B, Type C 입니다.

 

 

1. 5V USB 충전

이거는 USB로 연결되는건 모두 적용되는 범용 충전 입니다.

전압은 5V구요. Type A, Micro B, Type C 모두 해당됩니다.

피씨에 연결하든, 충전기에 연결하든, 어디 붙어있는 장비에 연결하든.. 충전속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그냥 다 같은 5볼트 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피씨에서 많이 쓰이는 USB 2.0포트의 경우 0.5A로 충전이 됩니다.

최신 핸드폰을 연결하면 느리게 충전된다는 경고가 뜨기도 합니다.

 

요즘은 USB 3.0, 또는 SS 라고 표시된 포트가 있는데, 1A ~ 2A정도로 충전이 됩니다.

Type C의 경우는 대부분 고속충전을 지원하지만, 간혹 일반충전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PC에 있는 Type C는 일반 충전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로 충전기로 나오는 경우, 1A ~ 2.4A까지 있습니다.

아이폰에 딸려 나오는 정육면체 처럼 생긴 그 충전기는 1A구요. 대부분의 따로 나오는 충전기는 2A 입니다.

 

충전되는 전력량은,

PC에 연결하면 2.5W, 애플 순정 충전기는 5W, 대부분의 충전기는 10W~12W 정도 입니다.

 

 

2. QC (Quick Charge)

버젼이 계속 업데이트 되고 있지만, 현재 가장 많이 쓰이는건 2.0과 3.0 입니다.

2.0과 3.0의 차이점은,

2.0의 경우 전압이 5V, 9V, 12V, 20V 넷 중 한가지로 고정되구요.

3.0은 3.6V ~ 20V 사이의 유동적인 전압으로 설정됩니다.

 

Qualcomm에서 만든 독자 규격이지만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산 폰에 많이 쓰이고, 고속 무선충전기의 어댑터로도 쓰이는 규격입니다.

LG도 사용 했었고, 삼성폰은 정확히 QC는 아니지만 호환은 됩니다.

 

일반적으로 핸드폰 충전에 사용시 9V-2A로 18W출력으로 사용됩니다.

15W 고속 무선충전에도 이렇게 사용되구요.

 

충전기 쪽은 Type A고, 충전 받는 쪽은 Micro B 또는 Type C 입니다.

USB 케이블을 보면 총 4개의 선이 있는데, 2개는 전력 (+와 -), 2개는 데이터의 +와 - 입니다.

QC Protocol의 협상(Negotiation)은 데이터 선을 통해 이루어지기 떄문에,

충전기 쪽이 Type A라서 특별히 케이블을 가리지 않지만 (C to C 케이블은 칩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간혹 블루투스 헤드폰 등 저전력 기기에 딸려오는 질 낮은 케이블을 연결할 경우 데이터 선은 없고 전력선만 있어서 QC Protocol이 활성화 되지 않습니다.

 

3. PD (Power Delivery)

사실 이것때문에 이 글을 쓰게 된건데요.

요즘 가장 널리 사용되는 고속충전 규격입니다.

PD역시 여러 버젼이 있지만 2.0, 3.0이 현재 주로 사용됩니다.

충전기쪽과 충전받는 기기 모두 Type C로 되어있습니다. (C to C 케이블 필요)

애플 아이폰도 PD충전 이지만 핸드폰쪽은 Type C가 아닌 Lightning이겠네요. 최근 아이폰은 C로 바뀌었지만요.

 

PD에서 지원하는 전압/전류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5V - 3A (15W)

9V - 5A (45W)

12V - 5A (60W)

15V - 5A (75W)

20V - 5A (100W)

28V - 5A (140W)

36V - 5A (180W)

48V - 5A (240W)

 

48V까지 지원을 하지만 핸드폰이나 노트북 등에서 쓰이는 전압은 대부분 20V 까지 입니다.

저도 아직까지는 28V 이상 지원하는 기기 또는 충전기를 보지 못했습니다.

 

전부 최대 5A를 지원하지만 C to C 케이블에서 제한이 있습니다.

아마존이나 알리익스프레스, 지마켓 등 에서 C to C 케이블을 사려고 검색해보면 W나 A가 쓰여 있습니다.

60W 또는 100W라고 표기된 제품이 많구요. 아주 간혹 3A 또는 5A라고 표기된 제품도 있습니다.

C to C 케이블 내부에 장착된 칩과 케이블의 선 굵기에 따라 이렇게 나뉘는데요.

60W나 100W는 20V 기준으로 쓰인겁니다.

 

즉 60W는 3A, 100W는 5A까지 지원한다는 거죠.

 

PD충전을 제대로 쓰려면 충전기, 케이블, 충전받는 기기 이렇게 삼박자가 모두 맞아야 최대출력이 나옵니다.

 

예를 몇가지 들어보죠.

 

Lenovo Y700 Tablet (45W 충전 가능)

45W충전을 지원하니 충전기는 45W이상 아무거나, 케이블은 3A(60W) 써도 잘 되겠지? 하겠지만, 이렇게 하면 45W가 안나옵니다.

Y700의 충전 스펙을 보자면..

9V - 5A (45W), 12V - 1.5A (18W) 입니다.

9V로 5A를 지원해야 45W 풀로 나오죠.

충전기가 9V - 5A를 지원해야 하고, 케이블도 5A (100W) 케이블을 사용해야 합니다.

 

 

Microsoft Surface Laptop (45W 충전 가능)

이 랩탑은 12V - 3A (36W), 20V - 2.25A (45W) 를 지원합니다.

전류가 3A 이하이므로 60W(3A)케이블을 써도 무방합니다.

단 충전기가 12V나 20V까지 지원해야 합니다.

핸드폰 충전용으로 나오는 조그만 PD충전기의 경우 18W 또는 20W짜리가 많아서 여기에 연결하면 충전이 잘 안됩니다.

 

 

Lenovo X1 Carbon 2세대 (65W 충전 가능)

이 랩탑은 PD충전은 지원하지 않지만 어댑터를 통해서 PD충전기의 20V를 트리거 하여 PD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랩탑 자체가 PD를 지원하지 않으니 PD Negotiation은 못하구요. 정확히 65W가 나와야만 충전이 됩니다.

20V - 3.25A 를 사용합니다.

3A보다 0.25A가 높아서.. 겨우 이 차이 때문에 3A 케이블을 쓰면 충전이 안됩니다.

 

 

PD충전을 하기위해 충전기 / 케이블을 구입하신다면 V와 A를 확인해보시고 구입하셔야 최대 출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Lenovo Y700같은 변태 스펙도 있기 때문에 잘 봐야되요.

45W라면서 9V에 5A까지 쓸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보통 45W라면 20V인데 말이죠.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PD충전기들은 거의 대부분 20V가 아닌이상 3A까지만 지원합니다.

 

아마존에서 판매되는 한 100W PD충전기의 규격을 보죠.

이 충전기의 경우 100W임에도 불구하고 9V는 3A밖에 안나옵니다.

여기에 Y700을 충전하면 27W밖에 안나오죠. 간혹 12V로 트리거 되어 18W로 충전되는 경우도 있구요.

 

또 다른 100W 충전기 입니다.

이 충전기는 20V가 아니면 전부 3A까지밖에 안나오네요.

100W라고 해서 다 100W로 쓸 수 있는게 아닙니다. 잘 보고 구입하셔야 해요.

 

 

삼성에서 쓰이는 PPS도 PD의 일종이지만 약간 다릅니다.

전압이 유동적으로 변하고, 갤럭시 폰에서 쓰이는 25W 또는 45W 충전은,

10V * 2.5A

10V * 4.5A

입니다.

갤럭시S 23U가 45W를 지원한다고 해서 45W이상 충전기 아무거나 연결해도 안된다는 소리죠.

PPS를 지원해야 하고, 케이블도 100W 케이블을 사용해야 합니다. 60W케이블을 사용하면 30W밖에 안나옵니다.

 

이렇게 매칭하는게 좀 어렵고 번거롭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기기와 같이 동봉된 충전기와 케이블을 쓰면 최대출력이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Y700도 동봉된 번들충전기는 9V-5A까지 지원합니다. 케이블도 100W 케이블이 들어있구요.

 

애플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류는.. 20W로 충전이 되니 전류는 3A이하로 써서 동봉된 60W케이블로 충전해도 잘 될껍니다. 충전기도 20W이상 PD충전기면 되구요.

삼성 갤럭시는? 충전기도 잘 골라야 하고, 동봉된 케이블은 60W케이블이라 케이블도 100W짜리로 바꿔줘야 합니다.

충전기 안주는건 그렇다 쳐도 케이블이라도 맞는 케이블을 줘야되는거 아닌가요???

Posted by Jon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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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4월에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Blackberry Curve 8320 (2008년 ~ 2009년, 사용기간 약 1년)

최초로 사용한 스마트폰. 2G라 엄청 느렸지만 웹브라우징이 되는게 신기했던 시절.

첫 스마트폰이라 모든게 다 신기했음. 네비게이션도 잘되었으면 했지만 당시엔 너무 느려서 사용불가.


HTC Droid Incredible (2009년 ~ 2011년, 사용기간 약 2년)

최초로 사용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스냅드래곤 1세대 사용 및 HTC디자이어와 쌍둥이 폰. 당시엔 최고였음.

역시 네비게이션으로는 사용 불가. 너무 느렸고 엄청 뜨거워지다가 리부팅됨.

당시 배터리표시가 %로 표시되지 않고 피쳐폰처럼 모양으로만 표시되어 잔량을 알기가 어려웠었는데,

루팅하면 가능하다는 얘기를 듣고 루팅에 눈을 뜨게 됨. 이후 대부분의 폰은 다 루팅하여 사용하였음.

 

HTC Droid Incredible 2 (2011년 ~ 2012년, 사용기간 약 1년)

스냅드래곤 2세대. 이전버젼의 보완품. 발열적고 빠릿했음. 가로화면 전환시 터치버튼까지 가로로 변하는것이 포인트.

아마 이때부터 구글맵으로 네비게이션이 가능했던 듯..

 

HTC Rezound (AKA HTC Vigor) (2012년 ~ 2012년, 사용기간 약 4개월)

스냅드래곤 3세대. 최초 LTE폰. 배터리 광탈. 엄청난 무게와 두께. 벽돌이냐고 주변에서 쿠사리 먹음.

이때부터 가벼운폰에 집착이 생겼음 -_-;

 

LG Optimus LTE2 (2012년 ~ 2012년, 사용기간 약 3일)

스냅드래곤 4세대. 화면 쨍함. LTE인데 배터리 나름 오래감. 차량 블루투스와 연결이 잘 안되서 바로 반품.

 

Samsung Galaxy S3 (2012년 ~ 2014년, 사용기간 약 2년)

스냅드래곤 4세대. 당시 최고였던 폰. 디자인이며 성능이며 깔만한 구석이 없었음.

와이프와 처음으로 같은 폰 커플로 맞춤. 나는 파란색 와이프는 흰색.

2년 약정 끝날때까지 잘 썼음. 후기에는 수많은 커스텀롬으로 롬질에 눈을 뜨게되었음.

 

LG G2 (2014년 ~ 2015년 4월, 사용기간 약 6개월)

스냅드래곤 800. 화면 쨍함! 버라이즌향이라 무선충전도 됨! 다좋은데 화면터치 먹통 발생... 그래도 묻지마교환 해줌.

이때부터 무선충전을 쓰기 시작, 이후 모든폰은 전부 무선충전이 되는 폰만 구입했음.


Google Nexus 5 (2014년 4월 ~ 2016.5.24, 사용기간 13개월)

G2와 같은 스냅드래곤 800. LG G2와 쌍둥이폰이지만 구글에서 직접 업데이트 해줌. 

루팅후 커스텀 롬질 엄청 했음.

이때부터 통신사 약정할인이 없어져서 자급제로 구입.

역대 폰중 가장 만족도가 높았음. 후면카메라 하드웨어 고장으로 똑같은폰 또 구입 ㅋ

현재도 세컨폰으로 차안에서 안드로이드오토로 열일중. (리니지롬 설치)


Samsung Galaxy S6 Edge (2016.5.24 ~ 2016.10.24, 사용기간 5개월)

한때 베스트바이의 재고정리 + 삼성의 리베이트 프로모션이 겹쳐서 공짜대란때 득템.

미국 갤럭시 역사상 최초로 엑시노스가 장착된 폰. 당시 퀄컴은 스냅드래곤 810 화룡때문에 무너지는중.

엄청 가볍고 한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라 휴대성은 최강. 엣지디스플레이 최초 장착으로 디자인 최강.

배터리는 완전 조루. 역대 폰중 가장 맘에 드는 폼팩터.

방수기능 및 배터리 때문에 S7으로 넘어감.


Samsung Galaxy S7 (2016.10.24 ~ 2017.2.23, 사용기간 4개월)

스냅드래곤 820 장착. 810 화룡에서 발열잡고 성능올리고..

무게는 S6보다 좀 무거워서 아주작은 불만이 있었지만, 크기며 성능이며 다 무난무난 흠잡을데가 없음.

이때부터 방수방진도 되서 여행가서 사진찍을때 물 튈 걱정을 안했음. 사진도 엄청 잘나옴.

너무 무난해서 재미가 없어서 방출......

 

Motorola Moto Z (2017.2.23 ~ 2017.12.23, 사용기간 10개월)

스냅드래곤 821. S7과 성능창 큰 차이는 없음.

그냥 뭔가 새로운게 써보고 싶었고, 스펙상 무게가 135g이라 혹해서 샀음.

무선충전이 없어서 개인적으로 너무 불편함.

무선충전 모듈을 장착했더니 모듈무게만 55g... 폰무게가 190g이 됨 ㅋ

무선충전 제외하고는 성능도 무난하고 몇몇 모토로라 커스텀 기능이 유용했음 (흔들면 라이트켜짐)

단 배터리가 2100mAh라 1년정도 사용후 배터리가 완전 조루됨.

혼자 배터리 교체하려다 폰 해먹고 부랴부랴 다음폰으로 넘어감.

 

LG G6 (2017.12.23 ~ 2017.12.28, 사용기간 1주일)

스냅드래곤 821. 같은 프로세서 같은 성능.

급해서 샀는데 아마존 버젼으로 구입해서 광고가 너무 거슬렸음.

생각보다 반응도 좀 느릿느릿 하고... 오래 써보진 않아서 그외는 잘 모르겠음.

대인배 아마존 덕에 다음폰 받을때까지만 1주일정도 임시로 사용후 반품.

 

LG V30 (2017.12.28 ~ 2019.4.29, 사용기간 16개월)

스냅드래곤 835. 역대 폰 중 넥서스5 제외하고 만족도 최고.

빠릿빠릿 하고, 가볍고, 무선충전도 되고, 배터리 엄청 오래감.

오레오로 넘어오면서 꼼수로 루팅도 가능 ㅎㅎ

단점은 카메라가 좀 별루고, 특히 전면카메라는 마니 별루.

화면도 첫 OLED라 그런지 약간 한지현상 같은것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나름 괜찮았음.

아직도 계속 써도 쓸만하지만, 전면카메라에 크랙 발생 및 좀 지루해져서 기변함.

 

Google Pixel 3 (2019.4.29 ~ )

오랜만에 와이프와 커플폰 ㅎㅎ 와이프 흰색 나는 검정색.

4월22일 구글파이 4년기념으로 픽셀3 반값 할인! 재고 다 떨어지기전에 얼른 구입했음.

스냅드래곤 845. 최근 나온 폰중 가장 가볍고 무선충전도 됨.

거기에 가장 만족하며 썼던 넥서스5처럼 구글에서 직접 서포트.

루팅도 쉽고 오랜만에 롬질하기 쉬워졌음 ㅋ

V30에서 가장 아쉬웠던 카메라 성능은 최고수준.

가볍고, 배터리 오래가고, 무선충전되고, 카메라 잘나오고... 아직까지는 흠잡을데가 없음.

굳이 하나 꼽자면 OS업데이트가 너무 빨라서 지원 못하는 앱들이 가끔 나옴.

Posted by Jon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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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phonearena.com>



Taker로 AOD (Always On Display)를 제어하는 방법이 예전부터 존재했었습니다.

삼성 갤럭시 씨리즈도 가능하고, LG의 G5, G6, V30도 가능합니다. 루팅도 필요없이 가능합니다.



삼성 갤럭시의 AOD 제어는 예전 S7 사용할때 잘 썼었구요.

여기에서는 LG 기기의 AOD 제어방법을 적어보겠습니다.



얼마전까지 LG의 AOD제어는 Tasker의 Java Function을 사용했었는데요.

뭔가 적어줘야 되는것들이 너무 많아서 복잡했었습니다.



이번 태스커의 업데이트 이후, 새로운 기능들이 생겼는데요. 안드로이드 누가 7.1을 겨냥해서 API를 재조정했다고 합니다.

덕분에 이전 자바를 이용한 제어는 더이상 작동하지 않게되었습니다.

로그를 보면 이런 에러메세지가 나옵니다.

Java Function: java.lang.reflect.InvocationTargetException 이라고 뜹니다.



구글해보니 오늘날짜로 새로운 방법이 생겼는데요.

그전보다 훨씬 쉬워진 명령어로 작동합니다.



방법을 알아봅시다.



루팅을 하셨으면 알아서 권한을 얻는다는 팝업이 뜰꺼구요.

루팅을 안하셨으면 adb를 통해 아래와 같이 권한을 줘야합니다.


adb shell pm grant net.dinglisch.android.taskerm android.permission.WRITE_SECURE_SETTINGS


(사실 안해도 아래 AOD는 상관 없습니다 ㅋ)



그리고 앱스토어에서 Tasker Settings 라는 앱을 설치하셔야 합니다.

이 앱은 Tasker의 Add-on으로, 무료구요. Tasker가 있어야만 작동하는 앱입니다.



AOD 켜는 task



Setting - Custom Setting 선택

Type은 System 으로 바꾸시구요.

Name은 확대경 아이콘을 눌러서 enable_ext_display_on_lcd_off 선택

(리스트에 없다면 수동으로 enable_ext_display_on_lcd_off 를 써 넣으세요)

Value를 1로 변경




AOD 끄는 task



Setting - Custom Setting 선택

Type은 System 으로 바꾸시구요.

Name은 확대경 아이콘을 눌러서 enable_ext_display_on_lcd_off 선택

(리스트에 없다면 수동으로 enable_ext_display_on_lcd_off 를 써 넣으세요)

Value를 0으로 변경




그럼 이걸 어따가 쓸까요?



저는 Notification이 오면 켜지게 설정하였습니다.

V30은 LG 최고급 라인임에도 notification LED가 빠져있죠.. 삼성 갤럭시는 다 들어있던데...

그래서 문자나 알림이 와도 화면이 꺼져있는 상태에서는 알수가 없습니다.


위 작업을 통해 알림이 올 경우 AOD가 켜지게 할수 있습니다.

반대로 알림창을 없애면 꺼지구요.



알림이 왔을때 AOD 켜는 프로파일


프로파일에서 +를 눌러서 새 프로파일을 만드시구요.

Event - UI - Notification 클릭

Owner Application 오른쪽 네모네모 아이콘 클릭

AOD가 켜질 앱을 고릅니다. 아래 ALL을 누르시면 모든 앱이 선택되요.

백버튼을 누르시고...

링크될 task는 아까만든 AOD 켜는 task 선택


꺼지는 profile도 만들어야 합니다. 이게 없으면 한번 켜진후 계속 켜져있어요.



알림을 지웠을때 AOD 끄는 프로파일


프로파일에서 +를 눌러서 새 프로파일을 만드시구요.

Event - UI - Notification removed 클릭

Owner Application 오른쪽 네모네모 아이콘 클릭

AOD가 꺼질 앱을 고릅니다. 아래 ALL을 누르시면 모든 앱이 선택되요.

백버튼을 누르시고...

링크될 task는 아까만든 AOD 끄는 task 선택



참 쉽죠?


이외에 다른 프로파일로 AOD를 껐다켰다 할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무선충전기에 올려두면 AOD가 켜지게 한다던지....






Posted by Jon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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