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기변경 이유

픽셀3를 3년간 만족하면서 사용 하던 중, 단순히 질려서 기변을 하고 싶어졌습니다.

픽셀을 만족하며 사용하였기에 다음도 픽셀로 기변해야지... 생각중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구글에서 픽셀6를 발표하였고, 픽셀6 부터 구글포토 무제한 백업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발표를 봤습니다.

그러면 구글5가 마지막 구글포토 무제한 가능한 기기가 되겠네요?

거기에 픽셀6는 무게도 무겁고, CPU도 스냅드래곤이 아닌 구글이 자체개발한 텐서가 들어가구요.

 

이러면 제 생애 마지막 픽셀은 픽셀5가 될수밖에 없겠다 싶어서 중고로 구입했습니다.

픽셀 5 이미지 출처 : https://www.gsmarena.com/google_pixel_5-pictures-10386.php

 

 

무게: 151g 으로 가벼운 픽셀3과 비교해도 3그램 차이.

화면크기 : 6.0인치

무선충전 : 5W 일반 무선충전 가능

CPU : 스냅드래곤 765

픽셀답게 카메라 성능 좋구요. 부가적으로 구글포토 무제한 백업도 가능합니다.

루팅역시 쉽게 가능합니다.

 

 

2. 장점

픽셀3의 장점인 가볍고 작은크기, 카메라 성능, 구글포토 무제한 백업, 쉬운 루팅은 픽셀5도 그대로 입니다.

 

여기에 추가적인 장점은,

폰 크기가 픽셀3과 거의 같음에도 베젤이 거의 없어서 6.0인치 풀 화면 입니다.

 

카메라가 픽셀3은 1개였지만 픽셀5는 광각 카메라가 추가되어 2개 입니다.

 

스냅드래곤 765로 바뀌면서 5G 네트워크 연결이 가능해졌습니다. (픽셀3는 4G LTE까지만 가능)

 

 

3. 단점

폰 재질이 너무 쌩 플라스틱이라, 예전 넥서스5 느낌도 좀 나면서... 약간 싸구려틱 합니다.

픽셀3보다도 재질은 좀... 대신 스크래치나 지문에는 강해보입니다.

뭐 어차피 케이스 씌워서 쓰니까 큰 문제는 없습니다.

 

무선충전이 12W고속 무선충전이 되는데, 이게 좀 애매합니다.

일단, 무선고속충전기라고 나오는 충전기들과 호환이 잘 안되는게 있어서 5W 일반 무선충전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처음엔 충전기가 고속을 지원하지 않는줄 알았는데, 갤럭시나 엘지폰에서는 고속 무선충전이 되더라구요.

반면 픽셀5에서는 고속무선충전이 되는데 갤럭시에서 안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충전은 빠른데 발열대책이 없어서 금방 뜨거워집니다. 뜨거워지면 속도가 점점 느려지다가 충전이 안되는 상황까지 됩니다. 

다른 폰들도 고속무선충전 하면 같은 현상이지만 픽셀5는 유독 심해요.

12W무선충전시 발열을 제대로 해소하지 못하면서 12W 풀로 다 받고, 10분만에 불덩이가 되어서 충전이 안됩니다.

그래서인지 픽셀8는 무선충전을 10W로, 갤럭시는 7.5W로 제한해 놓았습니다.

 

제 폰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만듦새가 아주 좋진 않습니다.

1년정도 사용했는데, 근접센서에 문제가 생겼어요.

항상 뭔가 근접해있다고 인식해서 전화할때 화면이 항상 꺼지구요. AOD도 화면이 꺼집니다.

포럼을 찾아보니 고질적인 문제로, 화면 윗부분 근접센서가 있는 부위를 꾸~욱 눌러주면 몇시간 고쳐진다고 합니다.

해보니까 되네요?

근데 한두시간 지나면 또다시 발생합니다.

수시로 눌러줄수도 없고....

그러다가 어디서 본 내용으로, 빨래집게 같은걸로 센서부위를 꾹 눌러준 상태에서 드라이어로 적당히 가열하고 놔두면 고쳐진다고 합니다.

해봤더니 고쳐졌습니다! 오오.....

그렇게 몇개월 쓰던 중, 사막으로 캠핑을 가게되었는데 밤에도 온도가 40도를 넘는 날씨였구요.

여기서 하룻밤 지냈더니 다시 이 문제가 생기고, 빨래집게 신공도 이제는 효과가 없게 되더라구요.

 

 

4. 총평

픽셀3에서 없었던 광각카메라도 생기고, 배터리 수명도 픽셀3에 비해 약 1.5배정도 늘어서 쓸만했습니다.

근접센서 문제만 아니었으면 아직까지 쓰고있었을 폰 입니다.

 

CPU가 픽셀3은 스냅그래곤 845였고 픽셀4는 855 였는데, 픽셀5는 865라고 예상했으나 의외로 중급모델인 765를 채택했습니다. 사용시 버벅대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실제 사용시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어차피 폰에서 게임은 안하고 인터넷 보고 업무용 앱 사용이 전부여서요.

 

사용경험이 너무 좋아서, 다시 픽셀5를 구입할까...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

근접센서 문제가 없을거라는 보장이 없어서 그나마 하드웨어 만듦새가 좋은 삼성 갤럭시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Posted by Jon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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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년간 제가 쓰는 스마트폰의 업데이트가 없었습니다.

블로그 상에서는 엘지V30까지만 쓰여있던거 같은데요...

 

V30을 떨어뜨려 전면카메라 부분이 파손되서 픽셀3으로 교체했구요.

픽셀3은 아주 만족하면서 사용하였으나 기변증이 도져서 픽셀5로 업그레이드 했구요.

픽셀5는 하드웨어 만듦새가 별로였는지 근접센서가 망가져서 갤럭시S21 (스냅드래곤 835버젼)으로 바꿨습니다.

S21의 야간 카메라 성능에 실망하여 픽셀8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하나씩 간단히 사용기를 올려보겠습니다.

 

먼저 구글 픽셀3 입니다.

 

1. 기기 변경 이유

픽셀1, 픽셀2의 경우 무선충전 기능이 없어서 고려대상이 전혀 아니었는데요.

픽셀3부터는 무선충전 기능이 생겨서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사용중인 V30의 전면카메라가 파손되었는데 마침 구글스토어에서 픽셀3 반값 할인을 하더군요!

처음으로 구글스토어에서 새 폰을 구입했습니다.

 

픽셀 3 이미지 출처 : https://www.gsmarena.com/google_pixel_3-pictures-9256.php

 

개인적으로 폰의 선택 기준은,

가벼운 무게, 작은 사이즈(무게만 가벼우면 커도 무방), 무선충전, 무난한 CPU성능

이정도 입니다.

여기에 부가적으로 카메라 성능, 루팅가능 여부도 고려사항 이구요.

 

픽셀3은 모든점에 다 해당됩니다.

무게 : 148g

화면크기 : 5.5인치

무선충전 : 5W 일반 무선충전 가능

CPU : 스냅드래곤 845

카메라 성능 좋구요. 부가적으로 구글포토 무제한 백업도 가능합니다.

루팅도 픽셀답게 쉽게 가능합니다.

 

거의 3년 가까이 사용하였습니다.

 

 

2. 장점

가볍고 주머니에 쏙 들어갑니다.

개인적으로 폰이 크거나 무거우면 주머니에 넣었을때 불편해서 활동에 지장이 있는걸 싫어합니다.

 

카메라는 단연 발군.

동급 기기 중에서 아이폰 제외하고 이정도로 카메라 잘나오는 기기는 없던것 같습니다.

특히 야간샷은 ISO가 높아도 노이즈가 크지 않고 잘 나오는게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구글포토 무제한 백업

원본사이즈는 아니지만, 줄인 사이즈로 무제한 백업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스토리지가 32기가였지만 아무 문제없이 사진을 막 찍었습니다.

 

루팅도 쉽게 됩니다.

버라이즌용 픽셀은 루팅이 안되지만, 구글스토어에서 직접 파는 픽셀은 루팅이 쉽게 가능합니다.

그냥 oem unlock 커맨드 하나로 끝 입니다.

아직 쓸만한 커스텀롬도 좀 있는 편이구요. 

예전같진 않지만 XDA포럼도 비교적 활발한 편입니다.

 

 

3. 단점

배터리 수명이 좀 짧습니다.

화면켜짐 기준으로 4~5시간 정도밖에 안갑니다.

충전속도도 유선 최대 20W (pd 충전), 무선 최대 5W정도로 살짝 느린편입니다.

그래도 배터리 자체가 작아서 충전은 금방 되는 편입니다.

 

위 아래 베젤이 커서, 폰 크기에 비해 화면이 작은편입니다.

이 사이즈의 폰이면 보통 6인치 화면인데, 픽셀3은 5.5인치 입니다.

 

카메라가 1개 입니다.

요즘엔 적어도 카메라가 망원카메라, 또는 근접카메라를 하나씩 더 넣어서 2개 또는 3개, 간혹 4개 이상인 폰들도 있는데 픽셀3은 카메라 한개로 모두 커버합니다.

그래서 광각카메라가 없어요.

 

 

4. 총평

약 3년간 아주 잘 사용한 폰입니다.

구입해서 박스에서 꺼내자마자 바로 루팅부터 하고 커스텀롬 올려서 사용했습니다 ㅎㅎ

광각 카메라가 없는게 간혹 불편했지만 큰 문제는 아니었고, 가장 체감되는 단점은 배터리수명인데요.

사무실, 자동차에서 수시로 무선충전을 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간혹 여행갔을때 오랫동안 충전을 못하는 경우에 문제가 되긴 했습니다.

 

구글포토 백업이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였구요.

사진 품질도 좋지만 백업도 무제한이라 부담없이 막 찍었습니다.

물론 백업되는 사진은 사이즈/퀄리티를 줄여 백업하는데, 야간에 노이즈없이 찍은 사진을 백업하면 백업된 사진도 괜찮더라구요.

 

큰 단점없이 3년정도 잘 사용한 폰입니다.

이후 픽셀5로 기변 했는데,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오래써서 질려서 기변했습니다.

이 픽셀3은 아직도 제 책상 한켠에서 구글포토백업 머신으로 열일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Jon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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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충전을 하면서 무선 안드로이드오토를 쓰면 발열이 심해 충전도 안되고 심하면 폰이 꺼지기도 합니다.

아이폰도 마찬가지구요.

사용해보신 분들이 항상 말씀하시는게, 무선 애플 카플레이나 무선 안드로이드오토를 쓸 경우 무선충전은 하지 말라고 하죠.

 

저도 같은 의견이었는데, 픽셀8을 쓰면서 이제는 쓸만해졌네? 라고 느꼈습니다.

 

일단 기존의 경험.

 

1. 무선 안드로이드오토 X 픽셀5 X 송풍기 거치형 무선충전기 (에어컨 켬)

에어컨을 아무리 세게 켜도 발열이 심해서 충전이 되는둥 마는둥..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충전이 아예 안되고 오히려 배터리가 줄어듭니다.

배터리온도는 45도~50도 정도.

 

2. 무선 안드로이드오토 X 픽셀5 X 유선충전

역시 발열이 심해서 유선충전도 아주아주 느리게 됩니다. 폰도 뜨거운 편이구요.

 

픽셀5 결론 :

폰은 작고 가벼워 좋으나 발열대책이 전혀 없습니다.

무선 안드로이드오토를 안쓰고 그냥 무선충전만 해도 폰 자체가 컨트롤할수 있는 발열량 이상으로 빠르게 충전을 진행하고, 결국 뜨거워져서 충전이 안됩니다. 여기에 무선 안드로이드오토까지 쓰면 불덩이 됩니다.

 

3. 무선 안드로이드오토 X 갤럭시 S21 X 송풍기 거치형 무선충전기 (에어컨 켬)

픽셀5과 마찬가지로 발열이 심하고 충전이 안됩니다.

배터리온도는 42도 정도인데, 갤럭시 자체에서 37도가 넘으면 쓰로틀링이 걸립니다.

 

4. 픽셀8 X 송풍기 거치형 펠티어소자 무선충전기 (에어컨 켬)

일단 충전기를 펠티어 쿨링이 되는 맥세이트 무선충전기로 바꿨습니다.

무선 안드로이드오토를 켜지 않고 테스트 했을 경우 온도는 38~40도 정도이고 충전도 잘 되었습니다.

충전속도는 폰에서 측정시 10W정도로 나옵니다.

픽셀8 자체가 발열이 살짝 있는편이고, 쓰로틀링도 40도 넘어서 걸리기 때문에 이정도 발열은 충전속도에 문제가 없었습니다.

 

5. 무선 안드로이드오토 X 픽셀8 X 송풍기 거치형 펠티어소자 무선충전기 (에어컨 켬)

무선 안드로이드오토 사용중에도 온도는 최대 40도를 넘지 않았습니다.

충전속도는 폰에서 측정시 8~9W정도 나옵니다. 

생각보다 무선 안드로이드오토가 전력을 많이 쓰진 않네요.

 

픽셀8가 발열대책을 잘 해놓았는지, 아니면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사용시에도 다른 폰에 비해 살짝 발열이 있는 편이구요. (인터넷 하다보면 38도 정도까지 올라갑니다)

안드로이드오토 + 무선충전을 해도 40도를 넘지 않네요.

무선충전만 해도 같은 수준이구요.

단, 펠티어 쿨링과 송풍구 에어컨 바람이 꼭 있어야 합니다.

이런 쿨링없이 고속무선충전을 하면 45도가 넘어가면서 쓰로틀링이 걸립니다.

Posted by Jon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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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4월에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Blackberry Curve 8320 (2008년 ~ 2009년, 사용기간 약 1년)

최초로 사용한 스마트폰. 2G라 엄청 느렸지만 웹브라우징이 되는게 신기했던 시절.

첫 스마트폰이라 모든게 다 신기했음. 네비게이션도 잘되었으면 했지만 당시엔 너무 느려서 사용불가.


HTC Droid Incredible (2009년 ~ 2011년, 사용기간 약 2년)

최초로 사용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스냅드래곤 1세대 사용 및 HTC디자이어와 쌍둥이 폰. 당시엔 최고였음.

역시 네비게이션으로는 사용 불가. 너무 느렸고 엄청 뜨거워지다가 리부팅됨.

당시 배터리표시가 %로 표시되지 않고 피쳐폰처럼 모양으로만 표시되어 잔량을 알기가 어려웠었는데,

루팅하면 가능하다는 얘기를 듣고 루팅에 눈을 뜨게 됨. 이후 대부분의 폰은 다 루팅하여 사용하였음.

 

HTC Droid Incredible 2 (2011년 ~ 2012년, 사용기간 약 1년)

스냅드래곤 2세대. 이전버젼의 보완품. 발열적고 빠릿했음. 가로화면 전환시 터치버튼까지 가로로 변하는것이 포인트.

아마 이때부터 구글맵으로 네비게이션이 가능했던 듯..

 

HTC Rezound (AKA HTC Vigor) (2012년 ~ 2012년, 사용기간 약 4개월)

스냅드래곤 3세대. 최초 LTE폰. 배터리 광탈. 엄청난 무게와 두께. 벽돌이냐고 주변에서 쿠사리 먹음.

이때부터 가벼운폰에 집착이 생겼음 -_-;

 

LG Optimus LTE2 (2012년 ~ 2012년, 사용기간 약 3일)

스냅드래곤 4세대. 화면 쨍함. LTE인데 배터리 나름 오래감. 차량 블루투스와 연결이 잘 안되서 바로 반품.

 

Samsung Galaxy S3 (2012년 ~ 2014년, 사용기간 약 2년)

스냅드래곤 4세대. 당시 최고였던 폰. 디자인이며 성능이며 깔만한 구석이 없었음.

와이프와 처음으로 같은 폰 커플로 맞춤. 나는 파란색 와이프는 흰색.

2년 약정 끝날때까지 잘 썼음. 후기에는 수많은 커스텀롬으로 롬질에 눈을 뜨게되었음.

 

LG G2 (2014년 ~ 2015년 4월, 사용기간 약 6개월)

스냅드래곤 800. 화면 쨍함! 버라이즌향이라 무선충전도 됨! 다좋은데 화면터치 먹통 발생... 그래도 묻지마교환 해줌.

이때부터 무선충전을 쓰기 시작, 이후 모든폰은 전부 무선충전이 되는 폰만 구입했음.


Google Nexus 5 (2014년 4월 ~ 2016.5.24, 사용기간 13개월)

G2와 같은 스냅드래곤 800. LG G2와 쌍둥이폰이지만 구글에서 직접 업데이트 해줌. 

루팅후 커스텀 롬질 엄청 했음.

이때부터 통신사 약정할인이 없어져서 자급제로 구입.

역대 폰중 가장 만족도가 높았음. 후면카메라 하드웨어 고장으로 똑같은폰 또 구입 ㅋ

현재도 세컨폰으로 차안에서 안드로이드오토로 열일중. (리니지롬 설치)


Samsung Galaxy S6 Edge (2016.5.24 ~ 2016.10.24, 사용기간 5개월)

한때 베스트바이의 재고정리 + 삼성의 리베이트 프로모션이 겹쳐서 공짜대란때 득템.

미국 갤럭시 역사상 최초로 엑시노스가 장착된 폰. 당시 퀄컴은 스냅드래곤 810 화룡때문에 무너지는중.

엄청 가볍고 한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라 휴대성은 최강. 엣지디스플레이 최초 장착으로 디자인 최강.

배터리는 완전 조루. 역대 폰중 가장 맘에 드는 폼팩터.

방수기능 및 배터리 때문에 S7으로 넘어감.


Samsung Galaxy S7 (2016.10.24 ~ 2017.2.23, 사용기간 4개월)

스냅드래곤 820 장착. 810 화룡에서 발열잡고 성능올리고..

무게는 S6보다 좀 무거워서 아주작은 불만이 있었지만, 크기며 성능이며 다 무난무난 흠잡을데가 없음.

이때부터 방수방진도 되서 여행가서 사진찍을때 물 튈 걱정을 안했음. 사진도 엄청 잘나옴.

너무 무난해서 재미가 없어서 방출......

 

Motorola Moto Z (2017.2.23 ~ 2017.12.23, 사용기간 10개월)

스냅드래곤 821. S7과 성능창 큰 차이는 없음.

그냥 뭔가 새로운게 써보고 싶었고, 스펙상 무게가 135g이라 혹해서 샀음.

무선충전이 없어서 개인적으로 너무 불편함.

무선충전 모듈을 장착했더니 모듈무게만 55g... 폰무게가 190g이 됨 ㅋ

무선충전 제외하고는 성능도 무난하고 몇몇 모토로라 커스텀 기능이 유용했음 (흔들면 라이트켜짐)

단 배터리가 2100mAh라 1년정도 사용후 배터리가 완전 조루됨.

혼자 배터리 교체하려다 폰 해먹고 부랴부랴 다음폰으로 넘어감.

 

LG G6 (2017.12.23 ~ 2017.12.28, 사용기간 1주일)

스냅드래곤 821. 같은 프로세서 같은 성능.

급해서 샀는데 아마존 버젼으로 구입해서 광고가 너무 거슬렸음.

생각보다 반응도 좀 느릿느릿 하고... 오래 써보진 않아서 그외는 잘 모르겠음.

대인배 아마존 덕에 다음폰 받을때까지만 1주일정도 임시로 사용후 반품.

 

LG V30 (2017.12.28 ~ 2019.4.29, 사용기간 16개월)

스냅드래곤 835. 역대 폰 중 넥서스5 제외하고 만족도 최고.

빠릿빠릿 하고, 가볍고, 무선충전도 되고, 배터리 엄청 오래감.

오레오로 넘어오면서 꼼수로 루팅도 가능 ㅎㅎ

단점은 카메라가 좀 별루고, 특히 전면카메라는 마니 별루.

화면도 첫 OLED라 그런지 약간 한지현상 같은것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나름 괜찮았음.

아직도 계속 써도 쓸만하지만, 전면카메라에 크랙 발생 및 좀 지루해져서 기변함.

 

Google Pixel 3 (2019.4.29 ~ )

오랜만에 와이프와 커플폰 ㅎㅎ 와이프 흰색 나는 검정색.

4월22일 구글파이 4년기념으로 픽셀3 반값 할인! 재고 다 떨어지기전에 얼른 구입했음.

스냅드래곤 845. 최근 나온 폰중 가장 가볍고 무선충전도 됨.

거기에 가장 만족하며 썼던 넥서스5처럼 구글에서 직접 서포트.

루팅도 쉽고 오랜만에 롬질하기 쉬워졌음 ㅋ

V30에서 가장 아쉬웠던 카메라 성능은 최고수준.

가볍고, 배터리 오래가고, 무선충전되고, 카메라 잘나오고... 아직까지는 흠잡을데가 없음.

굳이 하나 꼽자면 OS업데이트가 너무 빨라서 지원 못하는 앱들이 가끔 나옴.

Posted by Jon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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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phonearena.com>



Taker로 AOD (Always On Display)를 제어하는 방법이 예전부터 존재했었습니다.

삼성 갤럭시 씨리즈도 가능하고, LG의 G5, G6, V30도 가능합니다. 루팅도 필요없이 가능합니다.



삼성 갤럭시의 AOD 제어는 예전 S7 사용할때 잘 썼었구요.

여기에서는 LG 기기의 AOD 제어방법을 적어보겠습니다.



얼마전까지 LG의 AOD제어는 Tasker의 Java Function을 사용했었는데요.

뭔가 적어줘야 되는것들이 너무 많아서 복잡했었습니다.



이번 태스커의 업데이트 이후, 새로운 기능들이 생겼는데요. 안드로이드 누가 7.1을 겨냥해서 API를 재조정했다고 합니다.

덕분에 이전 자바를 이용한 제어는 더이상 작동하지 않게되었습니다.

로그를 보면 이런 에러메세지가 나옵니다.

Java Function: java.lang.reflect.InvocationTargetException 이라고 뜹니다.



구글해보니 오늘날짜로 새로운 방법이 생겼는데요.

그전보다 훨씬 쉬워진 명령어로 작동합니다.



방법을 알아봅시다.



루팅을 하셨으면 알아서 권한을 얻는다는 팝업이 뜰꺼구요.

루팅을 안하셨으면 adb를 통해 아래와 같이 권한을 줘야합니다.


adb shell pm grant net.dinglisch.android.taskerm android.permission.WRITE_SECURE_SETTINGS


(사실 안해도 아래 AOD는 상관 없습니다 ㅋ)



그리고 앱스토어에서 Tasker Settings 라는 앱을 설치하셔야 합니다.

이 앱은 Tasker의 Add-on으로, 무료구요. Tasker가 있어야만 작동하는 앱입니다.



AOD 켜는 task



Setting - Custom Setting 선택

Type은 System 으로 바꾸시구요.

Name은 확대경 아이콘을 눌러서 enable_ext_display_on_lcd_off 선택

(리스트에 없다면 수동으로 enable_ext_display_on_lcd_off 를 써 넣으세요)

Value를 1로 변경




AOD 끄는 task



Setting - Custom Setting 선택

Type은 System 으로 바꾸시구요.

Name은 확대경 아이콘을 눌러서 enable_ext_display_on_lcd_off 선택

(리스트에 없다면 수동으로 enable_ext_display_on_lcd_off 를 써 넣으세요)

Value를 0으로 변경




그럼 이걸 어따가 쓸까요?



저는 Notification이 오면 켜지게 설정하였습니다.

V30은 LG 최고급 라인임에도 notification LED가 빠져있죠.. 삼성 갤럭시는 다 들어있던데...

그래서 문자나 알림이 와도 화면이 꺼져있는 상태에서는 알수가 없습니다.


위 작업을 통해 알림이 올 경우 AOD가 켜지게 할수 있습니다.

반대로 알림창을 없애면 꺼지구요.



알림이 왔을때 AOD 켜는 프로파일


프로파일에서 +를 눌러서 새 프로파일을 만드시구요.

Event - UI - Notification 클릭

Owner Application 오른쪽 네모네모 아이콘 클릭

AOD가 켜질 앱을 고릅니다. 아래 ALL을 누르시면 모든 앱이 선택되요.

백버튼을 누르시고...

링크될 task는 아까만든 AOD 켜는 task 선택


꺼지는 profile도 만들어야 합니다. 이게 없으면 한번 켜진후 계속 켜져있어요.



알림을 지웠을때 AOD 끄는 프로파일


프로파일에서 +를 눌러서 새 프로파일을 만드시구요.

Event - UI - Notification removed 클릭

Owner Application 오른쪽 네모네모 아이콘 클릭

AOD가 꺼질 앱을 고릅니다. 아래 ALL을 누르시면 모든 앱이 선택되요.

백버튼을 누르시고...

링크될 task는 아까만든 AOD 끄는 task 선택



참 쉽죠?


이외에 다른 프로파일로 AOD를 껐다켰다 할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무선충전기에 올려두면 AOD가 켜지게 한다던지....






Posted by Jon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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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30 2주간 간단 사용기 (+아마존 광고버젼 G6 이틀 사용기)



Moto Z가 1년을 사용했더니 배터리 용량이 반토막이 났습니다.

기본용량이 2600mAh로 안그래도 다른폰보다 배터리가 적은데, 측정해보니 1500mAh정도로 나오네요.

화면켜짐시간 2시간도 간당간당....

이렇게 빨리 수명이 줄어들리가 없는데..... 아마 무선충전패드가 그 원인인걸로 추정중입니다.

패드 쓸동안 발열도 심해서 오버히트 알람도 뜨고, 충전속도가 느려서 충전중 네비게이션을 쓰면 배터리가 줄기도 했구요.

(충전하면서 사용시, 충전속도가 느리거나 방전속도가 빨라서 오히려 배터리양이 줄어드는 경우 배터리수명에 영향이 갑니다)


업체에 맞겨서 교체하자니 워낙 마이너한 모델이라 해주는데도 잘 없고, 있어도 엄청 비싸고...

그냥 이베이에서 10불선에 배터리만 구입해서 교체해보자! 하고 크리스마스 이브에 아침부터 교체 시도.



뚜따(?) 성공....??



헐...... 기판 끊어먹었습니다 ㅠㅠ 이 똥손....

이렇게 허무하게 배터리교체 시도 5분만에 전화기 하나 해먹고 -_-;;;


다행히 사진은 SD카드에 있고, 백업본은 매주 NAS에 저장되기에 데이터엔 큰 문제는 없지만..

긴 크리스마스 연휴 + 연말 연휴가 끼어 있기에, 새폰을 빨리 구해야 되는 상황.


그동안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던 LG G6를 아마존에서 봅니다...


아마존 광고버젼 G6는 $400 이랍니다. 그리고 당일 배송 가능!

뒤도 안돌아보고 바로 주문했습니다.


근데 $698이 결제되네요??? $400 이라매!

바로 아마존 채팅으로 문의합니다. (전화가 없어서 전화를 못합니다 ;;)

$400은 아마존 프라임만 가능한데, 저는 아마존 프라임 Free Trial 1개월이라 해당이 안된답니다.

대신 아마존 프라임 1년을 결제하면 차액만큼 아마존크레딧으로 준다고 합니다.


$200도 넘는 금액을 아마존 크레딧으로 묶어놓기도 그렇고, 아마존 프라임을 1년동안 $100이나 내고 쓸 생각도 없고...

일단, 반송 가능한것만 확인 하고 채팅 종료. 사용했어도 파손만 없으면 환불 가능하답니다.


그렇게 반나절을 보낸 후... 저녁 6시에 당일배송으로 폰이 도착했습니다.

제가 구입했던 모델과 같은 은색 입니다. 실물은 찍지 못했습니다... 워낙 잠깐 사용했고, 얘를 찍을 다른 기기가 없었어요 ;;


모델명은 US997, 미국 Carrier Unlock 버젼. 단, 아마존 광고가 포함된 버젼입니다.

락스크린에 아마존 광고가 뜨는데요.. 어차피 락스크린 볼일이 거의 없어서 괜찮겠지.. 하고 구입했으나.....


이 광고가 엄청난 불편함을 동반합니다.

일반적인 폰의 경우 지문인식 -> 락이 바로 풀리면서 홈화면 진입인데,

이녀석은 광고를 보게 하려는 목적인지..

지문인식 -> 광고있는 락화면이 뜨고 -> 스와이프로 락 해제해야 홈화면 진입 입니다.

한마디로, 폰을 켜려면 지문인식후 스와이프를 한번더 해줘야 되요.


그래서, XDA포럼을 뒤져서 광고제거하는 방법을 찾아 냅니다.

ADB SHELL을 이용하여 아마존 관련 앱을 모조리 disable 시키는건데요.


방법은 여기 링크..

https://forum.xda-developers.com/lg-g6/how-to/lg-g6-plus-disable-amazon-lockscreen-t3722980


적용해도 마찬가지 입니다.

광고는 안나와요. 그러나 지문인식후 광고없는 락화면에서 역시 스와이프를 해줘야 해요.

광고 유무와 상관없이 시스템 자체에서 락화면을 무조건 거치게 만들어 놨습니다. 아오... 불편해...


마지막 방법을 시도해 봅니다.

US997모델은 미국 캐리어 언락버젼. 엘지 공식홈페이지에서 부트로더 언락 가능한 모델로 나옵니다.

부트로더를 언락하면 루팅이 가능하고, 커스텀롬도 설치가 가능하죠. (광고없는 버젼으로... ~_~)


엘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기기 고유 키를 추출후 넣으면 언락파일을 이메일로 바로 보내준다고 하는데.....

이 폰에서 키를 추출하고 넣었더니 Amazon버전은 언락이 안된다고 하네요?

헐... US997은 다 된대매!!

알고보니 US997이 3가지 버젼이 있습니다.

완벽한 Unlock버젼, US Cellular버젼, 그리고 아마존 버젼.

기기의 하드웨어는 모두 동일합니다. 같은 주파수도 쓰구요. 그래서 모델명이 모두 US997인가 봅니다.

근데 부트로더 언락 가능한건 완벽한 Unlock버젼만 된다고 하네요...


이것저것 시도는 했으나.... 락화면이 너무 불편해서 못쓸 물건으로 확정.


새로운 폰을 구하기 전까지 2일 사용했습니다.



LG G6의 간단한 스펙소개.


18:9 화면 5.7인치, 1440*2880 해상도.

스냅드래곤 821 + 4기가 램.

163그램.

한국버젼과는 달리 쿼드덱 및 엘지페이 없음. 대신 무선충전 가능.



2일간 사용해본 소감은...


장점:

1) 화면은 IPS LCD라 정말 좋습니다. OLED보다 자연스러운 색감. (잔상문제가 있다는데, 하루만에는 못느끼겠어요)

2) 크기는 딱 마음에 듭니다. 컴팩트(?)한 크기.

3) 만듦새가 괜찮네요. 단단한 느낌.

4) 한물간 스냅드래곤 821임에도 나름 빠릿합니다.

5) 배터리도 나름 준수한 편입니다. 끝까지 사용은 안해봤지만, 화면켜짐 5시간 이상 가는것 같아요.

6) 무선충전 가능!


단점:

1) 아마존 버젼 한정으로, 락스크린이 너무너무너무 불편합니다. 광고보는건 상관없는데, 락이 한번에 안풀리는게 너무 불편해요.

2) 묵직합니다. 물론 아이폰X보단 가볍지만, 제가 쓰던 Moto Z에 비해 크기도 작은넘이 무겁습니다.

3) 카메라가 아주 좋진 않아요. 갤S7에 비하면... 특히 야간 저조도 사진은 망입니다.


한줄평:

아마존 락화면만 아니었으면 그냥 썼을수도 있을텐데... 특히 화면은 아주 좋습니다. 쓸만한 기기입니다.


환불할꺼 생각하고 뭘 깔아보지도 않았구요. 그냥 이틀만 간단히 써봤기 때문에 자세하게는 알수가 없었습니다.



G6는 다시 보내야하니... 다른폰을 구해야겠죠?


swappa 중고사이트를 뒤지다보니, 마침 V30이 좋은가격에 나왔습니다.

사진으로 보기에 상태도 좋구요. 기스 하나도 없고...

그리고 마침 판매자가 집에서 30분거리에 있는 동네네요.

바로 구입후, 내일 당장 만나자! 라고 했더니 OK 라고 왔습니다 ㅎㅎㅎ




역시 제가 구입한것과 같은 은색입니다. V30은 뒷판 색은 달라도 앞은 다 검은색입니다.


모델명은 US998, 언락으로 알고 샀으나... US Cellular 모델입니다... 부트로더 언락 불가...

근데 아직 US998 자체가 언락가능 리스트에 있지 않습니다. 혹시나... 나중에 가능하길 바래봅니다 ㅎㅎ

제조일은 2017년 9월, 초창기 모델입니다.


LG V30의 간단한 스펙소개.


18:9 화면 6.0인치, 1440*2880 해상도.

스냅드래곤 835 + 4기가 램.

158그램.

엘지페이 없음. 무선충전 및 쿼드덱 가능.


지금까지 2주간 간단한 사용소감은..


장점:

1) 배터리가 엄청 오래가네요! 연속 사용시 1시간에 10%정도 씁니다. 10시간 화면켜짐도 가능할듯 합니다.

2) 다들 말씀하셨듯, 가볍고 화면크기에 비해 폰이 작아요. 와이프가 S7엣지 사용중인데 폰크기는 더 작네요.

3) 카메라 광각이 맘에 드네요.

4) 언락버젼이라 그런지 통신사 앱 등 블로트웨어가 깔린게 없습니다. 특별히 중지해놓은 앱이 없어요.

5) 무선충전 가능!

6) 전체적으로 만듦새가 좋네요. 그리고 이뻐요!

7) 스냅드래곤 835가 체감이 됩니다. 821보다 빠른게 느껴져요.


단점:

1) 비싸요. 저는 중고로 사서 그나마 좀 저렴하게 샀지만, 언락버젼을 새걸로 구입하려면 $850 이상 줘야됩니다. 이돈이면 보통 딴거사죠....(지금은 세일해서 $675에도 있네요. 근데 그래도 비싸요 ;;)

2) 한지현상 있습니다. 초기모델이라 그런지... 근데 실사용시 크게 신경은 안쓰여요. (막눈이라 그럴지도 모릅니다)

3) 업데이트가 느립니다. 미국언락버젼이라 엘지에서 신경을 안써줘요. 아직도 7.1.2 누가에 보안패치는 2017년 9월 버젼입니다. 출시하고 한번도 안해준듯?

4) 야간 카메라는 좀 별루네요. S7이 훨씬 잘나와요.

5) V30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지문인식이 뒤에 있는게 아직 적응이 안되네요. 앞에있는게 편하긴 한데....

6) 아웃룩 앱 사용시 연락처가 싱크가 안되네요? 전에 쓰던폰에선 잘 되었었는데... 왜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이거때문에 Nine이라는 앱을 유료로 구입했네요. 쩝..


기타:

1) 음감은 블루투스로만 하기 때문에 쿼드덱 하이파이 음질은 느껴볼수가 없네요.

2) 미국버젼은 엘지페이 없습니다.


한줄요약

한지현상은 있지만 무시할만 하고, 야간 카메라는 별루지만, 전체적으로 잘 만든 폰인것 같습니다.

업데이트만 잘되면 좋겠네요... 안되면 부트로더 언락이라도....



급하게 Moto Z에서 G6로, 그리고 V30으로 기변을 했는데요.


사실 쓰다보니 그게 그겁니다 ㅋ 좀 좋긴한데.. 폰으로 하는게 정해져 있다보니 조금 적응한 후엔 큰 의미가 없어요.

요즘엔 워낙 폰들이 상향평준화가 되어서 그런것도 있을것 같구요.

일단 배터리 사용시간이 획기적으로 늘어난게 가장 큽니다. (화면켜짐시간 2시간에서 10시간으로..)

V30은 오래 써줘야겠어요.





쿠키 영상


LG G6 환불하는데도 참 오래걸리네요. 문제도 많구요.

아마존에서 환불하려고 환불신청을 클릭하려고 하는데, 환불이 아니라 주문취소버튼이 있네요?

취소를 누르니 취소는 불가능하답니다.

아마존에 문의했더니, 아직 배달이 안된걸로 나와요.. 뭥미..


5일이 지난후 배송완료로 뜨고, 바로 환불버튼 클릭.

UPS 배송티켓을 박스에 붙인 후 반송하였습니다. 혹시몰라 UPS 스토어에 드랍했다는 영수증 받아놨구요. (이게 엄청 중요!)

일반적으로 아마존 반송시, UPS에 드랍된것만 확인되면 바로 환불해줍니다.

그런데 이번엔 물건이 비싸서 그런지 자기들이 물건을 받으면 환불을 해준다고 하네요.


12/29 UPS에서 수취

1/2 Los Angeles에서 Compton으로 이동

1/3 Compton에서 수취


그이후로 지금까지 업데이트 없음 -_- 배송예상날짜는 unavailable로 뜸.


바로 아마존에 연락했습니다.

물건 보낸건 확인 되었으니 환불 해준다고 합니다.


제가 보낸 G6는 어디루 갔을까요 -_-;; Compton에서 없어졌는데.. 그동네가 워낙 위험한 동네긴 한데..

어디 길거리에서 100불에 팔려나갔을지도 모르겠네요 쩝..


Posted by Jonson
,

이글은 2017년 3월 7일에 클리앙 사용기에 작성되었던 내용입니다.

여기에 현재까지의 느낌을 추가하여 재작성 하였습니다.


원글은 여기...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0414382?po=0&od=T31&sk=id&sv=jspark810&category=&groupCd=&articlePeriod=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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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늦게나마 모토Z를 손에 넣게 되어 간단한 사용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기존 사용하던 폰은 넥서스5(1년) -> 루미아830(3개월) -> 갤럭시 S6 엣지(4개월) -> 갤럭시 S7(6개월) 이었습니다.

 

 

1. 기변 이유

 

아주 예전 갤럭시 S3이후 오랜만에 S6 엣지로 넘어왔는데요. 삼성페이도 상당히 편했고, 카메라도 좋고, 무엇보다 가벼운게 가장 좋았습니다.

기존에 쓰던 넥서스5도 상당히 가벼워서 오래 썼었거든요. 주머니에 무거운걸 넣는걸 싫어해서요.

 

그런데 배터리가 너무 조루였고, 방수기능과 더좋은 카메라에 눈이 멀어 S7으로 기변하였습니다.

 

다 만족했지만 크기도 크지도 않은 녀석이 꽤 묵직해서 주머니에서 덜렁거리고.. 제가 북미판을 사용하기에 스냅드래곤820 + 4기가 램임에도 불구하고 뭔가 좀 버벅거리기도 하구요.

 

그러던 중 우연히 모토Z를 구입할수 있는 계기가 생겨서 덥석 물었습니다.

 

아주 얇고, 가볍고, 스펙도 S7과 동일한 스냅드래곤820 + 4기가 램... 어디 한번 어떤지 써봅시다! ㅎㅎ

 

 

2. 스펙

 

스냅드래곤 820 + 4기가 램, 32기가 내장영역 + sd카드 사용가능.

5.5인치 QHD amoled 디스플레이에 무게는 136g, 두께는 5.2mm. 배터리는 2600mAh.

 

두께를 보면 아마 모토로라 레이저 씨리즈를 이어가는듯 합니다.

무게는 5인치중 아주 가벼워서 만족했던 넥서스5의 126g과 비교했을때 화면도 커졌는데 달랑 136g.

갤럭시 S7은 5.1인치임에도 152g였죠.

화면크기는 커졌으나 무게가 줄어서 아주아주 만족합니다.

 

전체 폰 넓이는 갤럭시S7엣지와 비슷합니다. 아주 약간 더 커요. 두께는 더 얇구요.

 

아, 그리고 방수/방진은 없습니다. 나름 물튀김 방지 정도는 되어있다는데.. 실제 물에 담그지는 못합니다.

 

3. OS

 

최근 안드로이드 7.0 누가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삼성의 터치위즈와는 달리 순정 안드로이드에 moto mod같은 몇몇 기능만 추가되어 있습니다.

키보드도 구글키보드, 캘린더도 구글캘린더.. 깔려있는게 전부 구글 입니다.

클리앙분들이시라면 쓰는데 지장은 없겠지만, 스마트폰을 잘 모르시는분들은 주변에 도움이 없으면 좀 헤멜수도 있습니다.

 

반응속도는 엄청 빠릅니다.

갤럭시S7과 비교하면.. 같은 스펙인데도 구동속도가 엄청 차이가 납니다.

그도 그럴것이, 삼성은 터치위즈에 s헬스, 테마기능 등등 많은 편의기능을 붙여놔서 느릴수밖에 없죠.

모토Z는 아무것도 없으니 그냥 빠릅니다. (저는 이게 좋습니다 ㅎㅎ)

 

단점이라면 너무 안드로이드 순정에 가까워서 뭔가 유저가 꾸밀수 있는게 없습니다.

특히 제 기기는 버라이즌 드로이드 버젼이라 루팅도 안됩니다.....

그냥 주어진대로 써야합니다..

 

 

4. 카메라

 

카메라는 어디 놀러가서 찍을때만 쓰기때문에 아직 제대로 써본적이 없어서 화질은 평가할수가 없네요.

갤럭시 S6수준이라고는 합니다. 그정도면 뭐.. 괜찮은듯 합니다. 다음주에 여행가는데 써봐야겠네요.

 

몇가지 특이기능으로는, 플래시라이트가 듀얼이구요(약간노란색+흰색), 전면에도 플래시가 있습니다. (상단 오른쪽)

어두운데서 셀카찍을때 도움이 될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갤럭시S7도 전면카메라 사용시 어두우면 화면을 밝게 해서 나름 플래시라이트 효과는 주던데.. 비슷할것 같네요.


2017년 10월 현재, 여행에서 카메라를 많이 사용했습니다.

일단 화질은 나쁘진 않지만 그렇다고 좋다고는 할수 없습니다. 그냥그냥 무난한 수준?

와이프 폰이 갤럭시S7엣지 인데, 웬만하면 그폰으로 사진을 찍게 되더라구요. 

 

5. 지문인식

 

갤럭시와 비교도 안될정도로 빠르고 인식도 잘됩니다.

다른 원형 지문인식 센서를 가진 폰들도 다 그렇겠죠? 조금 과장해서 스치기만해도 락이 풀립니다.

 

이것도 제가 갤럭시S7과 비교해서 기변하게된 이유중 하난데요.

갤럭시는 홈버튼을 물리적으로 눌러야되고, 지문인식도 아주 잘 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좀 느리기도 하구요.

 

모토Z는 물리버튼이 아니라서 그냥 가져다 대면 락이 풀리구요. 반응속도도 빨라서 락스크린을 볼 시간도 없습니다. 바로 런처화면으로 넘어가요. 빨라서 좋습니다. 화면 끌때도 그냥 지문센서에 0.5초정도 대고있으면 꺼집니다.

화면 켜고 끄고 하는게 너무 편해졌어요!

 

기기를 구입하기전에 사용기를 검색했는데, 어떤 블로그에서 지문인식이 4개 이상 된다고 해서 엄청 좋구나! 했는데요.

5개까지만 되네요 ;; 4개나 5개나....;;

 

 

6. 버튼 및 디스플레이

 

하관에 정사각형 지문센서가 있고, 화면 하단에 안드로이드 기본인 소프트키가 있습니다.

소프트키 높이도 변경 못하고, 순서도 못바꿔요. 요건 단점..

그나마 누가에서 DPI조정이 되어서 그걸로 높이는 좀 줄일수 있는데, 대신 다른것들도 다 작아져서 좀 불편합니다.

 

그래서 화면을 켠상태에서 사용하다보면, 하단 지문센서+소프트키 때문에 실제 사용하는 화면이 너무 위에 있어요.

과장해서 폰크기 반은 못쓰는 느낌...(그정도는 아니지만요 ㅎㅎ)

5.5인치 디스플레이인데 비교해보니 실제 사용영역은 갤럭시S7의 5.1인치 화면과 거의 비슷합니다.

 

화면색감 조정은 Vibrant와 Standard 두개밖에 없네요. Vibrant는 너무 튀는색감이라 저는 standard로 사용중입니다.

이렇게 하니 약간 누렇고 살짝 물빠진 색감인데, 눈이 편해서 이렇게 사용중입니다.

아몰레드가 최상급은 아닌듯 합니다.

와이프가 전에쓰던 폰이 엘지G3인데, 그거하고 비슷하다고 하네요.

제가 바탕화면을 G3 기본(푸른색하늘에 폴리곤언덕 있는 그림)으로 해놔서 그럴지도요 ㅎㅎ

 

 

7. 모토 기능

 

몇몇 기능이 추가되어 있는데요. 삼성의 제스쳐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예를들면 삼성에서는 손날캡쳐라던지, 뒤집으면 무음된다던지.. 그런거요.

 

모토Z도 제스쳐 기능, 음성기능, 디스플레이 기능이 있는데요. 이건 설정안에 옵션이 아니고, Moto 라는 앱을 실행해야 합니다.

이거때매 한참 찾았습니다 -_-

 

제스쳐 기능으로는,

꺼져있을때 손이 가까이 가면 AOD같은 화면 뜨는 기능(시계와 노티피케이션이 뜹니다)

보고있으면 안구인식해서 화면을 꺼지지 않게 하는 기능

폰 날을 세워 위아래로 두번 휙휙 하면 플래시라이트 켜지는 기능

전화올때 뒤집으면 무음되는 기능(삼성과 같습니다)

손에들고 에버랜드 직원들 인사하는거처럼 손을 두번 빤짝빤짝 돌리면 카메라 켜지는 기능

등등 많구요.

 

음성기능은 예전 s보이스와 비슷합니다.  저는 배터리때문에 꺼놓고 씁니다.

 

디스플레이 기능은  제스쳐에 AOD와 연동하여, 어떤 앱이 노티에 뜨는지 설정할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플래시라이트와 빤짝빤짝 카메라 켜는기능은 편하네요.

 

 

8. 배터리

 

짧습니다... 제 사용기준으로 기존 폰들과 비교하자면,

 

갤럭시S6엣지 : 2600mAh, 화면켜짐시간 평균 3시간, 최대 4시간

갤럭시S7 : 3000mAh, 화면켜짐시간 평균 5시간, 최대 6시간

모토Z : 2600mAh, 화면켜짐시간 평균 4시간, 최대 5시간

 

배터리 용량은 갤S6와 같은데 사용시간은 좀 더 깁니다. 아무래도 AP차이 때문인것 같네요.

 

 

9. 모토MOD

 

많은분들이 어쩌면 이걸 기대하고 클릭하셨을것 같은데...

위에도 적었다시피 저는 가벼운 폰을 선호합니다. 배터리를 희생하고서도 가벼운게 좋아요.

그래서 모토MOD는 사용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2017년 10월 현재 2개의 모토모드를 사용중입니다. 무선충전 모드와 보조배터리 모드.

무선충전 모드는 거의 항상 사용중이구요.

출장이나 여행시 보조배터리 모드 사용합니다.

얘네들때문에 제 폰은 가벼움+얇음과 멀어졌습니다 ㅠㅠ


자세한 사용기는 따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10. 기타

 

볼륨버튼+전원버튼이 폰 오른쪽에 몰려있습니다. 호불호가 있을수 있지만, 개인적으론 불호입니다. 볼륨 누를때 버튼이 3개라 헷갈리고, 갤럭시는 왼쪽에 있었기에 아직까지 좌우 위치를 헷갈립니다.

 

액세서리가 별로 없습니다. 특히 케이스는 선택의 폭이 너무 적네요. 모토MOD를 장착하면 케이스를 쓸수 없어서 그런지...

저는 그냥 SPIGEN TPU로 구입했습니다.

 

3.5파이 단자가 없습니다. 아이폰7과 같은 불편함...

 

무선충전기능 없습니다.

제 기존 폰들을 보시면.. 넥5, 루미아830, 갤6, 갤7.. 전부 무선충전을 지원하죠.

개인적으로 무선충전기를 너무 잘 사용중이라 갤럭시 사용할때는 케이블을 꽂아본일이 없는데요. 얘는 무선충전 리시버를 사서 써야겠습니다.

 

 

11. 결론

 

장점 :

1) 아주 가볍다, 아주 얇다

2) 모토MOD를 잘 사용하실 분에겐 좋은 선택

3) 지문인식이 아주 편하다

4) 순정틱 OS라서 반응속도가 아주 빠릿빠릿

 

단점 :

1) 배터리가 비교적 적다

2) 하관이 너무 길다..

3) 3.5파이 단자의 부재

4) 디스플레이 크기(또는 실제 폰크기)에 비해 실제 사용가능 영역이 좀 작은 느낌

5) 편의기능의 부재 (심박센서 없고, 삼성페이 없고, 기능은 오로지 순정 안드로이드)

6) 방수/방진 부재

 

개인적으로는 갤럭시S7보다 맘에 듭니다.

느낌상 넥서스5 업글버젼을 쓰는 느낌이구요. 이제서야 스냅820이 빠른거였구나.. 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Posted by Jon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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